알흔섬 곳곳으로 이동하며 구경.
안개가 맘 내키는대로 날아다니며 덮어주고 걷어내고.
여기도 서서히 안개에 먹히는중.
안개오기전에 얼른 찍자.
우아직 4대에 나눠 타고 제주도의 반 넓이 인 알흔섬을 초원 과 초원 속으로 계에속 기웃뚱 대며 헤집고 달림
아름답지 않은곳이 어딘가? 바이칼 안의 알흔섬 은 전체가 절경.
여기는 아직 맑다 하면?
변덕쟁이 안개 이쪽먹고 저쪽가고.... 또 덮쳐 오기는 순식간이다.
피사체는 손을들라.ㅎㅎㅎ
또다른 아름다움을 찾아 이동.평평한 숲을지나.
울뚝불뚝 진흙길.
4륜 오토바이 타는 기분.이쪽으로 기우뚱.
생긴대로 의 도로 에 맞게 차는 단단하고 강하게.
바람이 날라다 준 하얀 모래산.
우리가 바이칼에 손을 담궈보다니. 짠맛이 날것같아 맛도 보고....이게 정말 호수야?
옛날 죄인들 은 이루크츠크 바로 이곳 알흔섬에 귀양보내 물고기 특히 이곳에서만 집히는 오믈을
잡아 가공하는 일을 시켰다고.뒷쪽에 선착장의 흔적.
내년여름엔 이곳으로 피서 오자.ㅋㅋ
부드럽고 넉넉한 모래밭에 멋지게 서있는 나무들.
진짜 사나운 길에선 사진도 못찍고 손잡이에 목숨 맡기고 매달려야 했음.
뒷좌석에 앉았던 사람 천정에 두번이나 머리 받쳤다고 투덜거리며 다른차로 갈아탐.,다른차라고 얌전할까? 나의 생각.
울긋불긋 돌들이 총 천연색.
나는 앞좌석에 앉아서 상상으로 자전거 헨들을 잡고 계속 같이 운전.
역시 구덩이 요리조리 피하며 나와 똑같은 코스로 잘 갔음.
옆으로 옆으로 퍼진동네
추웠음
악어바위
펜션같기도 휴양림 같기도...등치큰 사람들은 반밖에 못뉘게 좁은 침대.
아침밥 도 바이칼 호수를 바라보며..
유리창으로 바라본 바이칼호수와 멀리 눈쌓인 산.
자고나니 비바람.바람이 엄청 쎘음
저혼자만 단단한 우아직 타고 한시간 동안 뒤뚱거리며 선착장으로...
엄청난 찬 바람에 날아갈듯.사람들은 바람을 피해 여기조기 찾아 헤멤.
바이칼 호수의 파도.
또 물안개.
끝없이 이어지는 평야. 웬 얼음? 흰색돌덩이 였음
눈 오기 시작.
크으~~~눈과 단풍의 어울림.
펄펄 날렸음.
눈덮인 초원
열공중.
우리도 귀족처럼...
첫날 묵었던 호텔에 묵고 담날 아침 바이칼이 보이는 체르스키 전망대로 이동중 차안에서 본 눈덮인 초원.
9월에 눈구경 하긴 첨.
발아래 의 눈세상
리프트에서 바라본 바이칼호수.
전망대로 내려가는 일행.
허술한 사람들만 대피소에 남아.
커피or 빵이나 사먹고...
전망대 팀은 걸어서 내려오고 난 다시 리프트 타고 내려옴.
바이칼 호수 장터.
물체험 하라고 판떼기 놔 줬으나 바람불어 못가고 가장자리에서만 .."아쿠 발 젖었다"
바이칼에서만 잡히는 오믈.따끈따끈 맛있었음."잠깐! 근데 가이드 오줌누고 손은 싯었을까?"
판잣집에서 차가운 바이칼 바람 맞으며 보드카 한잔씩.
자작나무 숲길.
늘씬늘씬 우아한 자작나무들.
민속촌.
화려한 카잔스키 성당.
성당 내부
네명의 신자들이 서서 예베중였음. 사진촬영 금지.ㅎㅎ 남들 찍으니 나도.."사진찍지마"ㅎㅎ 신부님의 눈초리
에베중 부르는 찬송소리가 화음이 잘되서 성가대인줄 알았음.
카잔스키 성당의 측면 사진.
마지막 코스 카페 거리에서 한시간 동안 킬타임 하느라 어슬렁 거려야 했음
이렇게 하여 7박 9일의 몽골- 시베리아 횡단 열차- 이루크츠크- 바이칼 호 여행 즐겁게 마무기.
여행내내 고기 식사로 시작 고기식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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