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2014년 5월 16일 도야먀 여행사진.과 후기(롯데고객 센타에 보낸)

와인세대(맹언니) 2014. 5. 20. 11:10

 작년 아오모리 여행때 하나투어 가이드 의 강추로 그때부터 5월을 기다려 결행하게된 도야마 여행.

Just 5월에 여행사 이곳저곳 뒤져서 잽싸게 따라붙은  도야마 행은 한가지만 빼고는 후회없는 여행였음

시방이 5월 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은 설경에 놀라고 흥분하고 행복하고...날씨는 또 왜이리 우리한테 친절한지.

 

 1시간 20분만에  고마츠 공항도착 합장촌으로 가는길목.

설경을 보러가는 들판엔 보리가 노랗게 익어서 황금빚으로 출렁거렸음.

설경과 노랗게  익은 보리를 하루 사이에 다 본다는게 가능할가?

혹시 설벽이 사라져 버리진 않았을까 하는 우려도...

 상다리  브러지게 차려진 점심상. 

 이곳은 새우가 잡히는 해안에 면해있어 비교적 싼값에 싱싱한 새우회를 맛볼수 있었음.

음식의 내용에 비해 겉치레가 뻔지르르 한 전형적인 일본식 식단. 

금방 물청소 끝낸듯한 깨끗한 길바닥과 식당 건물. 눈쌓임을 막기위해 기와는 뺀질뺀질 광택입혀 빚났음.

 뒷 숲길서 뱀을 봤다는 일행중 한 부부  만나 한컷 부탁.

알고보면 뱀 그넘들 생긴거 빼곤 죄없어요.

 이곳의 전형적인 농촌마을 .우리의 어느 부촌보다 고급스러운 주택들.쇄락으로만 치닫는 우리농촌과 비교돼서 씁쓸했음.

 하쿠산 임도는 자동차로 달리며 구경. 경제성 강한 삼나무들이 죽죽 곧게 서있음.지진의 나라 일본에선 모두가 목조건물로 높은 건물이 없었음.

 가는 길은 깊은 계곡과 날씬하게 잘빠진 삼나무들로 좌악~~~

좁디 좁은  꼬불거리는 도로와 깊은 낭떠러지는 오금을  저리게 했음.

  눈녹은 물이 흙과 만나서 특유의 비취 색갈을 내기위해  흙탕물과 싸우고 있었음.

 합장촌 도착.눈이많은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손을 합장한듯이 뾰족거리게 지붕을 만든 전통가옥들.

전시용이 아닌 현재 주거지.지금은 주민 대부분잉 관광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고... 

 차에서 내려서 가이드 김현숙씨한테 한마디 물었다가 쪽 당하고 불쾌한 상태.

작년 하나투어서 강추 받아 아오모리 거쳐  이곳에 온터라 담을 기약코져 

"일본 관광지 top ten 이라면 어디어디 라고 할수 있어요?"
"지이~~~ㄴ짜 어머님 성질 굉장히 급하시네요? 아니 이제 관광 시작인데 벌써부터 
담것부터 걱정하세요? 기다리시면  다 말씀  드릴건데 벌써부터 담걸 물으심
나 안가르쳐 드릴 거예요?"

너무 놀라서 "그럼 롯데관광 이용안하지"
"네!안하셔도 되요 하지마세요. 관찮아요"
" 어머! 그말 회사에 찌른다?"
"네!찌르세요 괸찮아요"

 공항에서 첨 만나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말투에 만만치 않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설마 이렇까지 막가파일줄이야?

그렇담 당근 찔러야지.

 기교부려 올라갔다 내려갔다 지멋대로 그네타는 말투에  손짓 몸짓 옆사람 touching 까지 합세한 불필요한 과잉 친절.

말소리의 높낮이 와  지~~~ㄹ 질 끌었다 땡겼다  말폭의 넓이와   손짓몸짓 엑션의 크기가 친절의 크기라고 착각하는듯.

작년부터 기다렸다  개대에 부풀어 금년들어 첫출발 여행에서 첫단추 부터........

이  모욕감 이쫄팔림 을 어찌 하오리까.

 영감도 똑같이 모욕감. 그렇다고 대놓고 싸울순 없고 그래도 구경은 해야해서..

 어딜 가나 집도 차도 깨끗. 저렇게 관리 하자면 많은 노동력이 필요 할텐데....

  역시 눈 많은 지방답게  멀리서 눈산이 보이고...

 이렇게 손을 합장한 모양으로 뾰족하게?     어떻게든 기분 전환 시켜보려 노력중............그러나 안되네.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와 갈대줄기로만 지었다는 전통가옥

 

 두가지 색갈로 자태를 뽑내고 있는 동백꽃.아웃포커싱을 제법 잘한듯? ㅎㅎ 오토가 알아서..

 옛날 문전옥답이라고 제일로 쳐줬던 집앞  논과 가옥. 

 

 오랜 세월 을 버텨온듯한 목조 건물.  쇠못에 고문  받지않고 지살 조각들로 꼭꼭 맞춰서 지었다는..

 전통 찻집가서 기분 전환좀 하자.

 친절한 영자씨가 아니라 찻집 주인이 한컷찍어줌.

 아!   또 꼰았어? 

 바닥이 씨멘트인데 출렁출렁 어지럽네?이런건 또 무슨 공법인고?

 그녀와 되도록 시선을 피하고 호텔 입실. 표기는 여관이라 되있으나 호텔이라 불렀음.

 전형적인 온천지역 의 큰 규모의 여관 방.   방문 열쇠도 재래식.

 먼가 잘못 되간다는 느낌 들었던지 다시 과잉 친절모드로 바껴 특별 써비스 하고 있는 현숙씨.

너무 얄팍한 인격에 형오감 들었으나 무심모드 유지.정말 그로테스크한 그녀.

 일행중 유까따 입고 내려온 사람은 딱 우리뿐. 귀여운 아니 귀여움 떠는 현숙씨 한테 칭찬을 바가지로 들어 좋아서  웃는다고? 

아니  기분 업을 위해 웃고 있음.작년부터 계획짜서 왔는데 여행을 망칠순 없어서..

 돈독한 부부애를 위해 건배!! 

 어김없이 새벽산책.

선진국 파견  받은 가이드 중 일부에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나이든 사람들은 무식하다' 는 선입견과

무식하면  무시해도 된다는 믿음 과 자신이 바로 선진국에 속해있는듯한 착각에서 오는  우월감.

잊으려 해도 자꾸 고개드는 불쾌감.

구름에 가려진 숙소 히라유칸 호텔. 밤새 흐르는 물소리 때문에 잠못.....아 니 푹자고 새벽 온천욕 다시하고 나와 예뻐진 영감

 어딜가나 반듯반듯하고 깨끗한 주택들.  

이동네는 온통 물소리 새소리 뿐이고  사람은 안사는 모양.? ㅎㅎ  샷다스피드 내려서 찍은건 너무 밝았음. 역시 똑똑한 오토에 맡겨야..

 사방에서 물이 넘쳐나네 넘쳐나! 아까워라 저 좋은 물을....  

 아침 식사. 모두들 엄청 친절했음.

 퇴실전 양손에 맛난 커피와 담배를 들고 엄청 바쁜영감. '아 담배 끊어!' 

 check out. 호텔 로비서 도도하게 앉아보기.

 일행중 9명 가족 빼고 달랑 두커플 서로  친해지기 시작. 

 저택 처럼 느껴지는 큰 규모의 농촌  가옥. 역시나  집의 크기는 경제력의 상징.이런집엔 주로 2.3 대가 살고  있다고..

 핵심 코스인 알팬루트로...

 어제부터  먼산의 찔끔거리는 눈만  보다가 오늘은 제대로 눈맛좀 보겠음.오오기 사와 역 도착.

전기로 운행되는 도로리 버스.요넘 타고

  구로배댐 역 도착.

 관광객들로 북쩍북쩍. 중국인들은 왜저리 다 친한겨?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애기하게? 

 구로베댐 걸으며 비취색 눈강물 구경.

 구로베 댐.   

 다정한척. ㅎㅎ 아니 다정하게..

 앗~~~현숙씨다. 친절의 극치를 달리는 그녀. 설명도 손짓몸짓 톤을 높였다 낮췄다 붙였다 늘렸다 

 어린이 연극 하듯 어찌나  기교를 부리는지 감격. ㅎㅎ담백할수는 없을까?

흑부호역 에서 케이블카 타기위해 기다리는중.

 가파른 산으로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

 타기위해 또 한참을 올라감

여기도  정체. 

 플렛홈도 계단식.

꾸역꾸역 많이도 들간다. 안전사고는 안나겠지?정원이 120명 이라니.

여보 나도 탄다!1 

 재팬 알프스로 알려진 해발3.000m 다테야마 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터널속으로만 달렸음.

중국인이 대다수여서 엄청 시끄러웠음. 

 케이블카도 가파른 계단식으로.    요넘 하나만 깔끔하게 카메라에 담고싶어 한참을 기다려 찍고 달려감 영감은 속으로 짜증.

  사람몸에 비교하자면 코구멍 부위 까지 운행. 우와~~~흑백의  조화.  

 하늘은 또 왜저리 이쁜겨?둘이 찍고.

  혼자도 찍고 많이  담아가야지.

  크으~~~~하늘색 쥑인다.

점심은 콧구멍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밴또로.....먹을만 했음.

 

둘이 먹는거 보단 넷이 먹으니 맛도좋고...화기 애애.

여기서 잠시 구경하고,

 어제부터 산꼭대기 골 사이에 낀 눈만 구경하다가 눈구덩이에 빳게 생겼음.

이번엔 로프웨이를 타고  눈절벽으로 이동.

 꾸역꾸역 밀려드는 사람들 120 명씩 수용하니 오래 기다리지 않았으나 믿어도 되는걸까?

국민 하나하나로 보면 멍청한데 국가가 똑똑 해서 주민들이 보호를 잘받고 있다는 가이드 설명.

아 부럽다. 이런나라에 태여 나야 하는데..남의 나라한테는 못됬지만 자국민 위하는건 참 부러운 일.

 어느 스키어가 등에 장비 매고 몃시간 걸어 올라가서 아껴 먹느라 저렇게 s 자를 그리며 스키를 즐기고 있었음.흐흐 멋진넘.

자국끝에 개미머리 만큼하게 보임. 큰카메라엔 좀더 잘 찍혔겠음.

오른쪽 서 출발해서 조금내려오다 왼쪽으로 다시 걸음마 띠여 왼쪽으로 올라가서  내려온걸까?아님 딴놈이 있는걸까? 

참 잘타는넘인듯   일정하게 내려온거보니....

 저 많은 사람들이 달랑 로프에 메달린 차에 타고 공중에 메달려 왔다는 사실.

 눈이 녹아 생긴 비취색 호수와 눈으로 부터 벗어나려 애쓰는 바위산과 ㅎㅎ그리고 노부부.

 

  우와~~~눈산이다아~~~여보 도망가 눈사태날라!!

 겨우네 내린 눈을 장비를 이용해 퍼올려 길은 내고 눈벽은 더높이 쌓고..  

눈벽 사잇길로 이 대형 버스타고 내려가면 끝.  

   말이 필요 없는 백색 세상.

 

    

  가이드 라인 안에서 감탄하고 있는데 지키고 있던 미국청년이 조금 들가서 사진 찍어도 된다고 직접 찍어줌. 이쁜넘.ㅎㅎ

여기도   저기도 눈세상.  

거만하게 폼 한번 잡고.....

 머하서요? 설마 거기다 깔기는건 아니지요?  놀랬잖아? 솔직히 말해봐 고민좀 했지?ㅎㅎ

 

 

말이 필요 없네.

 

  여기는 더많은 스키어들.아하 이쪽코스가 더 쉽구나?내츄럴 슬로프서  즐기는 스키는 더 짜릿할겨?.

여길봐도

저길봐도 온통 백색 세상.

 잽싸게 마눌이랑 애기 썰매태우는 남편.

 

 쉬었다 가려고 호텔 커피숖에서 우와 하게 좌석 배정 기다리는중 

 당신은 커피  먹고 난  쥬스 묵고.

  대형버스 타고 하산.미녀평 역으로...

 버스 뒷창으로  바라본 설벽.사람들이 걸어서 체험하는중였음.

 게속 이어지는 설벽사잇길로 꼬불 거리며 내려옴.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눈산들.

아  고만 따라와!!

 

가파르고 꼬불거리는게 대관령은 비교가안됐음.

 

 

우와~~~돼지창자 처럼 꼬불거리는 좁은 도로.

저길로 잔거 타고 내려오면 쥑이겠다.

울 영감 대형버스인데도 운전  정말 잘한다고 감탄

점점 눈색이 변해가는거  보니 머지 않아 육지?에 도달할듯.

드디여 드러낸 맨살의 산.원숭이 가족이 서로 서로 이잡고  있음.

딱 이차선 도로에서 어찌 저리  위험하게 앉아 있을까?

한발만 침범해도 꽥 인거 알고 있을까? s 자형 길 거의 45분 걸려  내려옴.

미녀평역 도착

물양갱이랑 과자 시식코너서 허기좀 면하려고 열심히 훔쳐다 먹음.

이 아니라 그많은 관광객 들에게 무한 제공하려면 얼마나 비싸게 받아야 할가

생각하며 손지들 위해 몇개 사고 본전생각나서 계속 갖다먹고 영감도 주고..

마눌덕에 점잖게 앉아서 공짜 먹고있는 행운의 영감.

산악 케이블카 타러 가파른 계단  또내려감.

조오기 들온다.

  

 저녁은 숫불구이 고깃집으로....짜안~~~두집 이젠 스스럼 없어짐. 

 크라운 프라자 호텔 투숙. 17층서 바라본 야경. 

 안마기까지? 어~~~시원타~~

 마님을 누려~~~ 크으~~~마님 발 크다.

 아침 산책.숙소 크라운 플라자 앞에서.

호텔앞 전쟁 기녁공원 산책. 

시내임에도 역시 거리도 차도 지붕도 깨끗  

 역시 건물 지붕은 반짝였고 뾰족.

 

 룸에서 바라본 시내.고층건물 없음.

 

카리스마 짱!! ㅎㅎ

   협곡열차 타러 묵부역으로... 

 유리창 없는 협곡열차. 

 유리창 갖춘 칸은 5천원 정도 비쌈. 우린 어딜 가나 서민이므로 자연 친화적인 쪽을 택한다.ㅎㅎ

 사람의 힘으로 이런 색을 낼수 있을까?

5월의 연초록 나무잎과 하얀 야생화 그리고 비취빚 눈녹은 강물의 조화.크으~~~~

원숭이 가족의 생이별을 막기위해 설치한 원숭이 전용다리.

미신을 숭배하는 일본 민족들이 조각상에 빨간 옷을 입혀 산속깊은 곳에 모셔둠으로 효엄의 순도를 높이려는 기대감에선가?

 직각으로 꽃인 산.  이어지는 절경으로 taking breath.

밖으로본 기차 와 

안에서본 기차.

눈녹은 비취물로 만  전기를  일으키는 재수좋은 수력발전소. 다른물  절대 사절.ㅎㅎ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절경.

교통이라고는 달랑 이 일차선 선로 뿐인 이곳에서는  필요한 보수 공사는 이곳에서 현지 조달형식으로 조달한다고....

저 장비들도 이 열차로 운반했다는 설명.

군대 군대 서로 교차할수 있는 선로 몇군데 설치해서 딱 그시간 딱 그곳에서 교차함.

바로 이곳에서 교차. 바이바이~~

보기엔 연약해 보이는 날렵한 기차가 저 중장비도 이곳까지 운반해줬다고...

저 흙더미가 눈더미라고??

종착역 도착하니 또 눈산.

건너편 에 쌓인 눈이 만년설이라고...맨 아랫쪽 층은 8월에도 꿋꿋이 버티고 있다고....독하넘!!  

  눈녹은물옆에 자잘하게 분포되 있는미니 온천수에 발담그려고 가파른 계단을 계속 내려가는중.

 신기하다.  바로옆 개울물은 눈녹은 얼음물  바로 옆 웅덩이물은 따끈한 온천수.

 엉겁결에 눈 물 속으로 덤벙 들가 바위에 앉았다  

  나올땐 발시려워 죽는줄 알았음. 한발은 차거운 눈물 한발은  뜨끈한 온천수물. 내발 이런호강 첨이야..

저 눈덩이는 온천수 의열 때문에 아래부터녹나? 영감 햇볕에 온천수 물 말리는중. 

  바위 틈으로 빠져 나오는 물도  온천수. 여기저기 마구 흘러  넘치는 미친 온천수들.

  이제는 계속 올라가야 집에 가지.

 만년을 다져온 만년설 의 단면.

 

 원숭이를 뒤쫓아 가던 고양이가 한발 올라가다 떨더지고 떨어지고 했다는 가파른 절벽. 

 

올때는 빈칸이 많아서 우리만 따로 한칸 차지하고  누리는중. 발뻗어 뻗어. 좀더 누리려면 누울까?ㅎㅎ 

여행지에서 만나 사귀게 된 젊은 친구? ㅎㅎ 

 여기도..

산의 골마다 쌓여있는 흙색의 눈더미들...    

 겨울철 눈이 많아 열차 통행 못할때 사람이 걸어서 다닐수있게 만들어 놓은 굴길.동기보도.군대 군대 숨구멍.

 동기보도 입구.  

어제 다테야마 산에서 스키로  멋내는넘이 있더니 여기도 비취물위에서 노니는  멋진넘이 있네?  

인구밀도가 낮은모양 우리같았음 너도나도 멋내려 달려들었을텐데...  

 역시나 화려하게 치장한 점심밥상.요넘 묵고 가나자와로 이동.  

  겐로쿠엔 정원.    휴멍거스한 대 자연 정원을 봤는데 인공정원이 눈에 들올까 했으나 인공임에도 내추럴을 표방해서인지 아기자기 좋았음.

분지라는 자연적 한계로 비가 부족했던 시기 산너머 강물을 끌어 들이는 지형공사로 분수까지 만들었다는 설명.

벽으로 막아서  아래로 떨어진 물의 양을 조절 위로 뻗히게.....인간의 위대한 힘에 놀라고..                 

 

 그러게 니 능력 봐가며 뻗쳐야지 왜그랬니? 벋팀목 없인 한시도 니힘으로 못 서있겠구나. 쯧쯧!!

  눈많은 겨울철엔 가지마다 위로 부터 줄로 묶어서 눈에 휘는일이 없도록  보호 한다고.. 

 담은 게이샤의 거리 로 이동.

  길목엔 농지와 조상을 모셔둔 묘가 집과 근접해있는, 이곳에선 아주 보편화된 농가들이 많았음.   참 편리한 발상.

 옛스러움을 간직한 게이샤의 거리는 목조건물로 깨끗하고 차없는 거리로 착각할정도로 고즈녁 했음.

역시나 물로 싯은듯한 거리.

 일본에서 본 잔거는 다 저스타일.

좁은 골목도 깨끗, 넓은 골목도 깨끗. 저렇게 깨끗을 유지하는데 드는 인적 비용을 기꺼이 감당하는 별로 부럽지 않은  문화.

 주민들은 전통을 중시하며  그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산다고..

 

 이곳의 먹거리는 다 비싼 수제품..유명한 아이스크림 맛보고 싶은데 엔화를 갖인 영감이 멀리가서

올때를 기다리는중.  돈없는자의 포즈로 쥔 눈치보며 앉아있음. 

역시 젊은 사람들이 멋을 알아요.얻어 먹으며 좋아서 입이헤벌레~~ㅎㅎ

다음은 무사의 거리로... 

 사무라이 문화의 발상지 무사의 거리는 그시대 무사들의 지위를 상징했다는 설명.마르지 않는 이물길은

  공사를 통해  지형을 바꿔서  외부로 부터 끌어 들여 만든 인공 물길. 

우리의 청계천 처럼 무한 비용을 지불하는게 아님. 

가족끼리 단체사진. 달랑 네사람 단체..

어? 우린 가족 아니라고 빠질라 했는데.....ㅎㅎ

참 부러운 가족들.90넘으신 아버지 모시고 미국서 케나다서 국내서 형제끼리 뭉쳐 나온 여행이라고..

많은걸 갖춘것  같았으나 내색없이 즐길줄 아는 분들 같아  정겨웠음.한마디로  자랑을 별로 안해서 편했음.

유선생님 가족들 앞으로도 주욱 행복하세요. 같이 해서 즐거웠습니다.   

 마님놀이도 오늘부로 끝이다. 맘껏 누려라.    역시나 상다리 부러진 밥상.

 여보 정신좀 차리지?  좀 심했나?  대게 다리보고 흥분해서...

 가정집에서도 저렇게먹을까?

 아침 산책.  호텔 부근 어슬렁대기..

  

  사이좋게 ㅎㅎ

 이렇게 하여 3박 4일동안의 도야마 마님 생활 끝내고 가정 주부 로 강등

인천도착후 공항버스 안에서 가이드 전화 받음. . 얼굴 못보고 헤여졌다고?앞자석에 앉아 젤먼저 나가더니 왠 생뚱?

하나투어 가이드와 비교되는 역시나 그녀다운 제스추어 ㅎㅎ또 왜 자기이름 두고 본인을 도야마래?

오끼나와 다녀오면서 파인에플 쥬스를 서너병 사왔더니 내가방이 수갑을 찬  계속 찌링 찌링 비명을 지르며 직원한테 끌려나와

놀라서 달려갔더니 가버린줄 알았던 가이드가 어디선지 툭 튀나와 도와주려 하던....

그때 느낀점 '아하 ~~가이드의 의무는 마지막까지 깔끔하게구나' 했는데...

 

 

 

 

 

 

2014년 5월 16~19 일간의 도야마 여행후기.(롯데에 찔른?)
작년 아오모리 여행시 하나투어 가이드한테 추천받은 도야마,
 적기라는 5월을 눈빳게 기다려 롯데관광에 조인.부푼가슴으로  출발.

고마츠 공항도착 합장촌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가이드 김현숙씨로 부터
일본동전과 우리 동전 500원짜리의 크기가 같아
벌어졌던 사기사건에 대한 에피소드 듣다가

작난끼 발동해 
"에이 미리 좀 갈쳐주지 나도 함 해보게"했다가
"아이~~~끝까지들어보셔야지요? 성질이 엄청 급하시네요? 내 애기를 끝까지  들어보고 말씀하세요"
'어? 웃자고 한말에 죽자고 대드네?' 시작부터 대중앞에서 한방먹고,
'내가 주책 떨었나 되짚어 꼼꼼히 따져 봤으나?글쎄?

까짓꺼  잊어불고.....즐거운 여행인데 맘껏누려야지...

두번째 합장촌 도착,
 마치 남편과 현숙씨 세사람 만 나란하게 걷게 되여.
일본여행이 지금까지 5번째인지라 담코스를 추천 받고저 일본 전문가인
그녀에게 묻게 됐읍니다.                                                                                         

"일본 관광지 top ten 이라면 어디어디 라고 할수 있어요?"
"지이~~~ㄴ짜 어머님 성질 엄청 급하시네요? 아니 이제 관광 시작인데 벌써부터 
담것부터 걱정하세요? 기다리시면  다 말씀  드릴건데 벌써부터 담걸 물으심
나 안가르쳐 드릴 거예요?"

너무 놀라서 "그럼 롯데관광 이용안하지~~"
"네!안하셔도 돼요 하지마세요. 관찮아요"
" 어머! 그말 회사에 찌른다?"
"네!찌르세요 괸찮아요"
순간 어쩔수 없이 주눅 들었습니다. 거대한 롯데관광의 파워에...


내가 굳이 '컴플레인'이라는 포멀한 단어를 아낀것은
그쯤에서 그녀가 잘못가고 있는 대화의 흐름을 깨우처 주기를(직업의식을 믿었으니까)
 그래서 심각하지 않게 끝내고 싶다는
내 의지를 알아차려 주리라는 기대감였는데 그녀는 갈데 까지 갔습니다.

첫날부터 무자비하게  얻어맞은 모욕감과 수치심. 
우리 부부 서로에게 마져 창피감들었습니다.
서민들에겐 계획을 짜야 감행할수 있는 자랑스러운 해외 여행인데 
롯데관광 앞에선  참 작고 초라하게 느껴 졌구요.

그녀의 직업의식 회복까지는 제법 시간이 필요한듯.
저녁식사 시간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그녀의  친절에 멀미 날지경.
'친절 그거 보통만 하고 정중하게 사과나 하지....(그때의 나의 생각)


삼일째.
구로베 협곡 여행후 저녁식사자리서 자식들과 같이오신 90 넘으신 어르신께.
"좋은 가이드만나 좋은 여행했다" 라는 덕담과 박수 받은후
(황홀경을  보고난 후의 부풀려진 맘은 흐믈흐믈 너그러워져 나마저도 잊어주고파 졌으니까)  
식당에서 룸으로 올라가는  좁은계단에서 우리부부와 그녀가 마주쳤는데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지던 우호적인 시선과 친절멘트
싸악~~사라지고 차디찬 얼음 인간으로 변신.시선을 외로 꼬고 지나처감.
거기서 난
' 나 이렇게 칭찬들었으니  당신혼자 회사에 컴플레인 해봐야 소용없어'
라는 메시지를 읽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녀가 담 쿠루즈 가이드로 선택 되어서 선상파티를 위해 다이어트
중이라고 자랑 하더니 필경 기고 만장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마지막 친절로.
인천도착 집에오는 공항버스 안에서 자신을 도야마 라 밝힌 그녀로 부터
보통어법의 전화받고 어리둥절."어?파도타기 끝났네?"
얼굴 보고 인사 할라 했는데 못했다고.(우리중 젤 앞좌석에서 젤먼저 나가더니 왠 생뚱?)
하나 투어의, 말없이 지켜보고 있다가 유사시 나타나 끝까지보호해줬던
담백한 가이드와 대비되는  롯데가이드의
파도타기 친절에 또한번 실소했습니다.


이렇게 얇을수 있는게 사람이고 유불리에 따라 냉탕 온탕을
 시간차로 넘나드는 가이드도 있다는거 첨 구경했습니다.
그동안 평균치에 넘는 여행을 즐기며 많은 가이드들도 겪었지만
이번 가이드가 단연 worst top 였다고  아낌없는 찬사? 보냅니다.

끝으로 내가느낀  그녀의 친절.
목소리와 말과 바디 를 최대로 활용.
 톤의 높낮이는 최대로 널뛰듯 올렸다 내렸다
속도는 최대한 늘렸다 땅겼다 .마치 할머니가 어린 손자에게  사탕 주며 얼래듯이.
때로는 온몸을 흔들어 대며 옆사람  touching.


이번여행으로 가이드들의 교육에 대해서 첨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교육으로도 안될수 있는 자질에 대해서도.
일부 선진국소속 가이드들 중에서 자신이 선진국에 소속된듯한 착각에서
오는 우월감과 오만함으로 고객을 무시하는 경험 몇번 겪어봤지만 
이번엔 너무나 확실히 겪어 봤습니다
 

이나이에(44년생 71세 입니다) 이런 후기 남기는거 번거롭지만
개인적으로  블러그를 운영하면서 여행후기를 사진과 같이 올리던중
이번  여행은 '하나만 빼고 만족했다' 라고 쓰다보니
가이드의 역할이  뭔가를 생각하게됬고  
담 후기는 '가이드로 인해 더 좋았다. 라고 쓰려면
 귀찮아도 써얄것 같아 돋보기 끼고 쓰고 있습니다


두서없는제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부디 이글이 우리
 여행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음 합니다.

   또하나 잊을뻔했습니다.
모두 앉아 대화하던중. '오끼나와 파인애플 농장 견학후 맛본 시식용 파인애플 맛이 참 좋더라'
라는 내말 끝나기 무섭게 " 아이 ~~그곳 파인애플 맛 하나또 없어요"
라 하더군요.

그순간도 무척 무안했습니다. 대중앞에서 하급입맛  판정 을 받은 느김이랄까요?
대화의 예의 에 관한 책좀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었던 순간였습니다.

 

 

* 이글 올리고 몇시간후 담당자로 부터전화.

담당자로서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정중히 사과 드린다며 .

또한 감사하다고..

 너그러우신 고객님의 수준을 가이드가 따라가지 못해 죄송하다며.

처벌에 대해서는 현재로썬 미리단정지어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단단히 대책은 세울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