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 아담한 지방도시의 아키타 공항에선 귀신이 우릴 맞이해줌
아키타는 강원도 같은 산간지방이라 가는곳마다 물과 나무로 이루어져 있었음.빨강 봉은 눈많은 결에 도로경계선을 알려주는 표시봉이라고..
사무라이들의 삶을 그대로 보존한 저택방문,지붕은 마른 갈대로 겹겹이 덮어서 보온엔 그만이겠으나 관리는 어떨지.십년주기로 교체한다는데...
사무라이들이 사용했던 장검앞의 노 사무라이들...
오래된 저택은 귀신이라도 나올거 같은 칙칙함이......날씨탓인가??
고택과 대조를 이루는 푸르름들이 정원 가득히...................................
사무라이 대빵의 애첩인가 마님인가...암튼 그땐 부티났을 의상들과 가마.
다자와호수.
이곳에도 역시 물고기떼가 관광객들이 던저주는 과자부수러기 받아먹으로 바글바글...어딜가도 생태계를 교란 시키는 광광객들이 문제.
넓고 깊은 다자와 호수.수심 423 m 둘레 약 20km.
프라자호텔 산록소 투숙.저녁에 소박한 연주가 있을로비.
객실 바로 뒤에서는 개울물 소리가 꽐꽐꽐~~~~내려다보고 한컷.
크크!! 선여사도 유까따입고 멋부렸네? 전화해서 머리만 내놓으라 했더니 차카게 말잘들음.
암!! 말안듣고 몸둥이 까지 내밀면 클나니까.
우리집으로 초대...
일본인들인가?? 입열면 일본어가 튀여나올것 같은 느낌.
저녁먹고 왔더니 또 이렇게 자리를 좌악~~~~~깔아놨네?크으~~~~이렇게 해서 3박 4일동안 귀족으로 살기 돌입.
나 귀족!!귀티가 좔좔 좔.
이제부터 톱밥 효소 찜질. 디카주머니에 넣어가서 몰래 찍었음.톱밥을 자연 발효시켜 따끈 따끈 좋았음.
싯고 나니 어찌나 미끈거리던지
밤에 잘때 엉덩이 슬슬 만지면서 잠듬.ㅎㅎㅎ
두 남정네들은 비위생적이라고 보이콧. 나름 위생에 관심도 갖드만. 걍 하지.
담날 아침 뉴토온천마을의 미인 온천장으로 온천 셔틀버스로 이동.규모가 작아서 일행 34명 두번에 나눠서 입장.
울영감은 발 복숭아 뼈에 상처가 아물지않아 포기.의리의 사나이 경록이 형도 포기..................
가는길목은 좁디좁은 산길로 차만나면 승객들이 모두 내려 그중 작은 차를 덜렁 들어서 옮겨놔야 할정도................까지는 뻥이고 암튼.
대형버스 통행불가 온천장 에서 내준 미니버스로 이동.너 개울 어디까지 우릴 따라올거니?그래 가는데 까지 함가보자.
시작부터 끝까지 이런 도로로 일관성있게 뻗어 있었음. 차안에서 찍음.
10시 되야 문열어서 기다리는중. 우리 외에도 멀리서 맘먹고 찾아온 일본인들도 와서 대기중였음.
산신령이라도 뾰~~~옹 나올듯한 첩첩 산속에 자리한 미인온천장.
온천안이라고 계곡이 없을소냐. 가는곳마다 계곡에 우거진 수풀은 필수.
뒤에 보이는 다 쓰러져 가는 건물들이 온천우물들인데 바로뒤에 원두막 탕은 남자들 노천탕.
허술해서 여자들 온천욕하면 나무꾼들이 옷감출것같은 느낌.
다리 뒤 건물이 여탕. 8명 정도 앉으면 적당할듯.비누기타 인공세제 없음.욕탕에 앉았다 그대로 옷입는온천.
우린 특별히 깔끔 떠느라 졸졸졸 조금씩나오는 새물 받아 끼얹고 옴.
로비에서 어슬렁거릴 두영감들이 걸려 두탕째 안내할 가이드에게
모시고 못옴 끌고라도 오라고 엄포를 놨더니 ㅋㅋ 정중히 모시고 옴.
태곳적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사랑하는 남편 만나니 반가움에 손이 번쩍!
ㅎㅎ"여보~~여기!여기!! 당신마눌 여기~~미인이 돼서 몰라봤지?
친구들 5명이 짜안 ~~하고 여행온 아우들중 대빵 아우와 사진 한컷. 절대 내가 청하지않았음.지가 원해난 그냥응했을분.ㅎㅎ
이번엔 지가 꽃이라고 가운데 서서 또한컷!!크으~~~~맞다 아우 니가 꽃이다.
고풍스런 찻집 에서 기분좀 낼라했는데 영업안했음.
첵아웃하고 아이리스 박물관 거쳐 카즈노로 이동
기차역 옆에 번쩍거리는 아이리스 박물관이 의젓하게 자리.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출의 길을 예술에서 찾아보라" 지시한 이래로 외국으로 눈돌려 성공한 케이스의 하나가 드라마 아이리스 아닐런지..
온천 외에는 별자원 없는 이곳에 아이리스 열풍은 그야말로 대박행진중. 아키타 현과 우리 예술이 손잡고 윈윈 한 현장.
아담한 소도시에 아이리스가 크게 한몫한듯.
초보운전을 표시하는 초보운전 딱지. 일본은 모든게 정형화되 있다고.
참고로 70세 이상표시는 갈색 낙옆무늬가 눈물방울모양으로 되 있다고...처량한 고놈도 찍었음 좋았을걸..
다시 빙빙 돌아서 다자와 호수부근으로 와서 점심식사.
아이리스 배우들이 먹었다는 검소한 식단으로..............짜식들! 검소하게 먹지말지!!너무 검소 해서 먹을게 없었음.
"그래 화려한 배우들 먹은거 먹어서 그들흉내 함 내봐라"라고 여행사서 잽싸게 상업에 활용.
"우린 그들 우위에 있고 이런 흉내 내기 싫단 말이다"
넓고 넉넉해서 뭔지 푸짐할것같은 식당에서 궁핍하게 먹고 나오는중.
다시온 다자와 호수.
가는곳마다 옥색의 넉넉한 물과 그놈들 등살에 이리저리 흔들거리는 나무들.
다음은 쌀어묵 체험.이렇게 쌀을 굵게 빻아서 쪄놓고 우리를 기다림.
요걸 막대기에 이렇게 꽂아서 ..
손으로 밀어 어묵모양으로 만들어
노릇노릇 궈지면 된장 양념듬북 발라서 다시궈서
지가 만든거 지가먹음...............그래서 다들 손을 깨끗이 싯음.ㅎㅎ
공짜로 제공하니 너희는 끽소리 하지말고 만들어야 되느니라..하긴 널널한 시간에 심심풀이 땅콩으로....
직물 수제품들 판매.배틀에서 손수 직물을 짜고 있었음.
지방마다 이름도 각각인 축제를 열어 관광객들을 유치하려 안간힘.나푸타축제 소품전시장.
카즈노로 이동중 스톤서클 유적지 둘러봄.
스톤서클.
카즈노호텔 첵인 하는동안 오늘있을 결혼식 신부신랑 잽싸게 한컷.
카즈노 호텔 저녁식사는 양반상 받아보기
거기 교복안입은불량학생 앞으로 나와!!
마님들 시중드는 일본 아가씨.
요란한 그릇들에 비해 내용은 그저 그렇고..
저녁산책은 전통일본복장과 게다까지 full 로 갖추고 멋한번 부려봄.
연애편지 써서 암도 몰래 이속에 넣으면 아무한테도 안들키고 보낼수있었지.
푸하~~~~ 투숙객들을 위한 자전거 발견.유까따 에 게다까지 갖추고 잔거타봤어?? ㅎㅎㅎ 안해봤음 말을마.
엉겁결에 타본 경록이형....크아 ~~이맛에 맹추네가 미쳐있구나??
꺄아~~~~~신난다!! 역까지 와서 잔거탈줄이야?가만?뭔가 빠진느낌.....
크으~~~두루마기가 빠졌구나?? 제대로 입고 다시 ...
완벽한 페션.
방안은 또 정결하게 정돈되서 우리를 기다림. 크으~~~행복한 귀족생활!!
집에서 미쳐못본 신문 폼나게 읽어야지.
화장실을 기능에 따라 세토막 으로 분리해놔서 유사시 나쁜냄새 안맡고 세수해도 되겠네?
담날아침 미리나와 첵크인 하고 제대로 함 타보자고...요행이 가이드만나 셋이 같이 찍을수 있었음.
뒷태도 찍어주세요.ㅎㅎ
호텔앞에서 어슬렁 어슬렁은 좀 거시기 한느낌.
오매~~~경록이형이 먼저 앞 동네가자네??ㅋㅋㅋ 이쁜 경록이형.
물만난 고기.
크으~~~~행복이 바로 이런것.
경록이형도 아닌척 재밌어서 쿡쿡 속으로 웃고....겉으로 웃어도 되는데.
몇가닥 안남았지만 그래도휘날릴 머리카락은 남아있다고요...
좋으면 그냥 웃음 참지말고 쏴버리세요.킥킥킥 아님 낄낄낄!!! 방구는 안참드만 웃음은 왜 참으서요?
뒷태도 이쁜 울영감들.건강해줘서 이쁘고 늙으막에 잘나가서 더이쁘고.....크으~~
이쁘다니까 좋아서.....
요리 돌고 조리 돌고.....물좋고 경치좋고 기분좋다고 소고기 사먹지말고 잔거나 더타자.
자갈밭도 거침없이..................
다음은 연인들이 많이찾는 아오모리의 후지타 기념정원으로................
이쁘고 아기자기 해서 핑크빛 감정이 팡팡 쏟아지겠음
멀리서 찍으니 더 멋지당.
울영감.
무지게 다리와 미니폭포와 그리고 나.
일군들이 살구 따고 있었음. .
두 노인들의 간단한 연주..............조것도 구경거리라고 입장료가 보통 5.000원
히로사키성 가는 길목 도로옆 상점에서 과자굽는중.
경록이형이 사줬음. 에이~~~~그러지말지 말지. ㅎㅎ임신중인딸 줬더니 회사가서 엄청 맛나게 먹었대요!!
봄이면 벗꽃축제가 열리는 히로사키성 입구
대통령전용기에서 내리는폼.
앤 왜이리 비비 꼬였냐?
우리남편과 경록이형 와이프. ㅎㅎㅎ
사그락 거리는 아이스크림 하나씩 빨면서 히로사키성.산책.
다음은 8세기 초에 창건 됬다는 도와다 신사로.......
신의 영역에 들왔으니 몸과맘을 정결히.........................목욕재개 까지는 못하고 손과 입만 행굼.
접신 하러 가는 신도들.....ㅎㅎ
접신이 끝나 몸과 맘이 눈과같이 청결해진 상태....................그대로 유지할람 정신 바짝 차려얄듯.
역시 경록이형도 정결한 몸이돼서 하산.
넓고 맑은 도와다 호수..
소녀상.
호수에 대형 유람선도 몇척이 정박중.
마지막밤은 아오모리 의 결정판 오히라세 계류호텔로....
가는 길목은 맑디맑은 계류를 옆에 달고 고불꼬불 지멋대로 꿈틀대는 숲터널 도로로 호텔까지 14 km 들어감.
직선거리 14km 가 찻길로는 40km 처럼 느껴졌음.
역시 이곳도 국립공원은 자연그대로 잘보존되 있네?
달리는 차안에서 촬영했더니 흐릿하게 나왔음.
차안에서 혹여 놓칠세라 아름다운 경치 눈에 담고있는 경록이형 부부.
첩첩산속 국립공원 깊숙히 자리한 오히라세 계류 호텔 투숙.
and 버라이어티한 dinner time.
,이쁜아줌마가 멋스럽게 야채를 담아내는동안 기다리는 손님들 입에 군침이...
우린 이정도 가 격에 맞는데 그동안 격에 안맞는 허술한 식사를 몇번했네?.
여긴또 더 이쁜아가씨가 가리비에 멋부려 내놓는 곳.
맛갈스런 음식들이 종류도 다양해서 그동안 검소하게 먹은거 다 용서해주기로 했음.
아침산책 은 호텔에서 제공한 발가락양말 신고...
자연과 가까운 아담한 호텔. 그러나 객실과 식사는 격이 있어 very very enjoy 했음ㅎㅎ
계류와 도로 사이로 오솔길 걸으며 오손도손.산책후 온천 하려고 타올 기타 준비해서....
도란도란 길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계류.
개미새끼 한마리마저도 잠든 이른 새벽 시간 , 어흥!!귀신이라도 나올듯한....
히히히 !!!!자연에 취해서 나 이렇게 되 버렸음.
멱감고 싶어지네?
뱀 나올라...
일행중에 사진 작가님 있었는데 역시 작품 을 위해 일찍 나오셨네? 걍 보낼수있나 부탁해서 한컷!
엄마 따라 온천욕온 한복을, 아니 즈 전통의상을 곱게 입은 아이가 귀여워 한컷찍자 했더니 전자동으로 포즈.
그러나 이방인 찍사 가 낮설어 웃는건지 우는건지 .....ㅎㅎㅎ아가야 소속좀 명확히 해라.
출발전 다시 호텔 뒷마당산책 더하자고...
일행 34명중 이런멋 부릴줄 아는사람 없었음.입장료 내고 들가는 관광지만 열라 돌아치지
크으~~~~우리는 즐거운 여행 동반자.힘 소진될때 까지 열심히 다닙시다.
이번엔 경록이형과 교항이 각시 둘만 한컷.
아침에 객실서 바라본 야외 레스토랑? 아하 우리 오늘 아침은 여기서 멋부리며 먹자 했더니...........걍 쉼터였음.
호텔 후원은 졸졸졸 맑은물 넘치는 계류.
안녕 오히라세 계류 호텔이여.....너 참 멋졌다!!.
옛스러움이 그대로인 여관인데 외국인을 위해 조금씩 호텔화로 기울고 있는 추세.호텔에선 볼수없는 전송장면.
시야에서 벗어날때 까지 서서 손흔들어줘서 돌아보며 응답해주느라 모가지 꺾어질번 했음.
마무리없는 여행 은 없다.ㅎㅎㅎ
이번엔 우리 단골 아구찜집으로......짜안!!!
박사장님 경록이 형은 참치샀고 울영감은 아구찜사고............
우와~~~맛있겠당!!! 앞치마 곱게 차려입고.............
그러나 너무 매웠음. 담엔 안맵게 해달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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