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휴양림 휴무 날(지난 화요일) 칼봉산 휴양림에서의 난민 체험 을 끝으로 이제부턴 화요일은 캠핑한다, 그 첫 경험은 동강 전망대 캠핑장에서... 우리 생애 캠핑의 첫밤은 해발 600 고지의 동강전망대 휴양림에서 불친절한 찬바람과 친절한 명멸하는 별빛 사이에서 하룻밤. 텐트밖은 쌩쌩 찬바람. 하늘엔 쏟아질듯한 밝은 별들. 이것을 어떻게 쳐?이리 뒤적 저리 뒤적 답이 안나와 빌려준 현일한테 문자. "너 올라가면 가만 안둬! 늙은 부모한테 이렇게 복잡한걸 줘? 설명서 아무리 읽어도 모르겠구만.그리고 갯수가 왜 이리 많아? 끝도 없고 위도 아래도 없구만? 한군데 붙잡으면 모두가 다 따라붙고 이런 요상한걸 주다니? 현일이 때문에 못하는듯이.... 한참을 헤메도 길이 안보인다. "아~~ 못해!"포기야!! 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