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글짓기

9회째 는 메르스에 대해서. 10회째 내가읽은 책에 대해서..

와인세대(맹언니) 2015. 6. 22. 20:31

 

9회재 메르스에 대해서.

밀가루 입자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된 육안으로는

볼수도 없는 생전 첨 들어본 메르스 라는 바이러스가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하며 한달 이상을 나라의 국격과 경제와 신뢰도를 밑바닥까지

끌어 내리고 있다.

지도자들은 그 조그만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가관이다 그러나 큰소 치는건 절대 잊지않는다..이번주가 고비다

유언비어를 철저히 단속 하겠다 라는 엄포도 잊지않는다.

이렇게 국민앞에 폼잡는 것은 아무리 비상시라도 소홀함이 없다.

 

우리사회는 지금 단지 그기간에 그곳에갔다는 이유만으로

죄인이 되는 불렉 코메디가 연일 터지고 있다.

외국공항에서는 한국인을 위한 입국 신고 창구를 따로 신설

운영한다니 영광이라 생각 해야하나?

뭐 시간은 절약 될것같아 좋을 것 같긴하다.

 

우리국민들은 자기의 안전은 각자가 챙겨야한다

그날 그시간에 세월호 에 탔다는 이유만으로 또 그기간에 그곳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잃어야 하는 한심한 나라다.

세금은 꼬박꼬박 바쳐서 정부를 받혀주지만 .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답답하다.

제발 국민들이 눈을 똑바로 뜨고 능력과 양심을 가진 지도자를

가려 뽑아서 사건이 터져도 희생을 최소화 시켜야 되겠다 고 생각한다.

지금의 정부는 사건은 최대화 예방은 최소화 생색은 최대화 가 모토처럼 보인다

요행이 나는 그기간에 그곳에 안가서 감염이 안됐지만

만일 내가 감염되서 앓고 있다면 더구나 죽어간다면 억울하고 분해서 펄쩍펄쩍

뛰면서 죽던지 앓던지 할 것 같다..

 

그날에 세월호에 탔다 가만이 있으라는 그들의 지침에 협조하다 돌아가신 분들과

억울하게 그곳에 가서 돌아가시게 된분들의 명복을 빌며 .

유족들의 맘을 우린 조금이나마 공감해드리는게 예의가 아닐는지

생각해본다

아울러 날마다 방호복 속에서 메르스 와 정면으로 대적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의료진들 께 감사드린다.

 

 10회재

내가읽은 책에대해서.

내가 감명깊게 읽은 책들중 하나가 이미 내용을 다 까먹었지만

테스 였는데 엄청 울면서 읽었던 생각밖에 안난다.

중학교 때 읽었으니 그럴만 하다 

 

최근에 읽은 책으로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을 재미있게 그리고 유쾌 통쾌하게 읽었다.

읽고 났을때는 나는 이미 그전의 내가 아닌 엄청 유식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정치, 세계 역사. 사회, 종교.를 분야별로

단순하고 얇게 또 알기쉽게 옛날 이야기하듯 풀이해줬다.

또한 진보와 보수의 정의를 확실하게 정리 해준 책이였고

왜 우리가 진보를 택해야 하는지를 명백히 제시해줬다

.

전에는 ‘진보=변화 와 발전, 보수=구태 수구’정도로

짐작하면서 나 혼자는 쉽게 풀어서 ‘진보=유식, 보수=꼴통’이라

고 단정 짓곤 했었는데 이책이 논리적으로 알기쉽게

설명해줘서 이젠 자신있게 말할수 있게됐다.

 

.진보는 생산수단인  자본을 갖지못한 서민 들로 자본가들에

노동을 제공하고 보수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90%에 해당하는 대다수

국민들이고 이들은 자유경제 가 아닌 국가의 통제 하에 높은 세율

과 높은 복지를 지향 경제적 평등을 추구하는

반면-현재 사회주의 체제하의 북유럽국가들-보수는 생산수단과 자본을

소유한 다국적 기업이나 자본가들로

낮은 세율과 능력에 의한 무 복지를 즉 신자유주의를 표방 하는

상위 10% 인 자본가들이다.라고 

 

축구경기를 보기로 들었는데 진보쪽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이해하기 쉽고 또 재미있어 엄청 웃으며 읽었었다

내 복지관 친구 들 개화 시켜보려고 쉽고 재밌다고 보라고

사정사정해서 겨우 한사람 빌려줬다

이렇게 좋은책은 나만 보기아까워 책이 마르고 닳도록

빌려주고 싶은데 보겠다는 사람이 없다

 

‘바람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라는 김재규 열전도

내 디카 선생 보라 했더니“내가왜 그런책을 봐요?”라며 거절 당했다.

그분의 어록으론 “누가하면 다르나요? 다 똑같아요.

우리나라 국민성이 그래서 할수 없어요.

우리 국민들은 풀어놓으면 안되요. 옛날 처럼 독제를 해야 되요.

국민성이 그런데 그런말 했다고 문창극 을

기어이 끌어 내렸잖아요?“

틈틈이 근엄한 투로 우리에게 가르치려는  이런 말을

들으면서 꾹 참고 사진공부 하는 내가 참대견하다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