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회
주제.백일 글쓰기에 도전하는 마음 가짐(그러나 나는 주제를 간과 하고 내맘대로 썼다)
자신을 와인세대 (well integrated new elder generation) 라
칭하며 현제를 최대한 활용 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는 저의
잡다한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자전거 동호회서 라이딩은 물론 후기나 댓글도 맹렬히,
그래서 맹렬 맹 자 맹언니란 닉으로 카페 열혈 회원 하다가
힘 떨어져 그동안 미뤄 왔던 글쓰기 지도를 받아보려고
이곳을 찾았다.
자전거 외의 탈것, 버스나 전철을 이용한 나들이는
최대한 기피하던 내가 분당까지 것도 메르스가 창궐하는
이 시기에 용감하게 버스 외출 했다는 사실도 이쁘고
또 이렇게 숙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내가 절말 이쁘다.
오늘도 나는 평소와 똑같이 5시 반 기상 간단한 스트레칭 후
영어 교육방송 들으며 밥을 짓는데 7시 20분엔
인정사정 없이(단 일분도 듣지 않으려고...) 체넬 이동
(담당 강사님 말투가 너무 작위적이라서)시켜버린다.
전화위복이 랄까?
돌리다 우연히 ‘홍서현의 사랑의 책방’ 을 듣게 돼서 몇 년째
계속 들으면서 아침을 먹고 치우고 한다.
덕분에 많이 유식 해졌다.ㅎㅎ(아 물론 가방끈에 비해서)
다음 시간표는 한겨례 신문 구독!
성실히 하고 있으나 뭘 읽었는지는 잘 모른다.
그래도 신조어나 축약어는 물론 모르는 낮말 나오면
사전 찾아가며 꼭꼭 메모해서 잊지 않으려 애쓰고 있으나
담에 그말 나오면 다시 또 그 행동 반복,
개콘의 닭치고 생도 노릇 성실히 하면서 씩씩하게 살고 있다.
오후엔 음악학원 가서 드럼을 배우고
주 2회는 옆동네 복지관 사진교실 출석, 이것 또한 열심히는 배우고
있으나 5분쯤 지나서 똑같은 내용을 처음인양 진지하게 질문하다
강사님 의 꼬라지 세레를 듬뿍 받곤 한다.그럴 때 마다
폭발 하고픈 내 꼬라지 다스리느라 힘들지만
‘그래도 이 나이에 여기까지가 어딘데?’ 하면서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나이 들어감을 서글퍼 하지 않고 배우며 즐기며
또 사랑하며 이렇게 주욱~~~ 살겁니다.
PS
나에게 글쓰는 숙제가 있다는것
그리고 내글을 읽어주고 박수쳐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나를 들뜨게 합니다.
새벽에 눈뜨면서 간밤에 누가 어떤글을 올렸을까
궁금해지고 오늘은 어떤 주제로 글을 올릴까 궁리하고.....
안그래도 바쁜 이사람 더바빠졌습니다.
오늘도 이쁜글 멋진글 많이 올리세요.
들어는 보셨을라나요? 즐거운 바쁨이란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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