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일~4 정초 마일리지 써버리기 제주여행

와인세대(맹언니) 2023. 1. 6. 18:48

마일리지로 좌석 구하는 것과
예약 어려운 휴양림을 연결해야 하는
조금은 난이도 높은 제주도 여행은
두 달 전에 계획하고 예약에도 성공
대기 중에 제주도의 폭설로 인해 하늘길 바닷길
막혀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공항 뉴스 가 두 번이나 떠서 심히 걱정했으나?

역시나 날씨는 우리 편였다

마일리지 없애기 위해 프레스티지석으로 업그레이드

공항에서 해피 렌터카 셔틀 타고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렌트 현장으로....

대기 중인 소형 아반떼( 삼박사일 약 13만 원)
는 깔끔하게 청소된 상태로 대기 중

일요일이라 맘먹고 찾아간 식당들 허탕치고 눈에 띄는 국밥집
찾아가 순댓국으로 늦은 점심 (18.000원 지불)

붉은오름 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은 치워진 눈이 그대로 남아서 우리를 반겨줬음

평지에 있는 붉은오름 자연 휴양림

찾았다!
내가 제안하고픈 쓰레기 없는 휴양림ㅎㅎ

휴양림 내부는 눈세상

오래전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우리를 기다린 듯?

제주스러운 눈 쌓인 돌담길과
숲 속의 초가집

기대하지 않았던 하얀 세상

추교항 눈 속 붉은오름 산행 포기 하고 산책만

2일 교래리 생태공원 산굼부리로

온화하고 깨끗한 날씨

평지 분화구

분화구 맞은편 돌담 너머 아름다운 고분터

파란 하늘과 흰구름과 더 하얀 눈 더미

                                .

철 따라 바뀌는 풍경

비자림으로 이동

비자림 가는 길은 빽빽한 삼나무 터널길

이쪽은 눈 없는 초록세상

도중에 눈에 띄는 밀면집 들어가

밀면으로 점심. 18.000
밀면은 맛있었고 직원분들이 무서웠음
( 제주도 와서 느낀 건 사람들이 대체로 무뚝뚝 or 무섭다 )

비자림 입구

겨울철이라 비자 냄새는 맡을 수 없었다

제주도는 우리의 보물이란 생각

빨간 오솔길과 비자나무 숲

성산 일출봉으로 이동

검은 모래 해변과 푸른 바다 그리고 일출봉
바위 위엔 하얀 갈매기 떼들

사진에 일가견이 있는 두 젊은이가 온갖 전문가 포즈 다 잡으며 자진해서 찍어줌
우리도 사진 좀 찍거든?ㅎㅎ

바위마다 갈매기 똥으로 하얗게 페인팅

섭지코지로 이동

눈 대신 바위밑에 옹기종기 야생화

섭지는 '좁은'의 뜻이고 코지는 '곳'이란 뜻이라고

참 아름다운 풍경
겨울인데도 가는 곳마다 관광객들 많았음

멋스러운 구름

도로에는 활짝 핀 동백나무 가로수

이제는 지방에도 섬에도 하나로 마트에서 장 봐야 하는 세상
해동 한치 17.000원에 딱 한 마리
광어 18.000원 제주라고 싸지 않음

3일 퇴실하고 서귀포 자연휴양림으로 이동 중
사려니길 들러봄. 가는 곳마다 즐비한 자동차

붉은오름 휴양림 옆에 있는 사려니길

전에는 흙길 오솔길였던 것 같은데 테크로 갈레를 많이 나눠 놓은 듯?

테크 위에 수북이 쌓인 눈을 사람들이 밟아대서 반들반들 미끄러웠음
서귀포 자연 휴양림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