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저물어가는 11월 3일 잔거 타고 단풍과 한판 붙고 온 사진.
뭘봐?
잘못했어!!안보면 될거아녀?ㅋㅋ 마눌은 증말 무서버!!!
이렇게 앞만 보고 가면 되는거지?
떼엑!!당신 코풀었지?
좀더 안으로 들가보자.
지앙스러워서 길두고 폭삭대는 단풍 밭으로.... 아구 눈꼴시러운 단풍 밭!
이 지긋지긋하고 이쁜단풍들 실컷 짖밟아 주겠다.
크으~~~내인생도 단풍.
아니 이건또 머시래? 단풍 끝냈더니 이번엔 코스모스밭? 한강도 제법 멋진코스?인정!!전엔 시시하다고 산만 낑낑대고 올랐는데...
허수아비 춤? 조정래님의 소설 제목아님. 어떤게 꽃이고 어느게 사람인지 눈 침침한 노 찍사님 구별하기 좋게 춤추고 있음.
이 코스모스들은 미친겨 아님 눅진한겨? 왜 여태 가만 있다 느즈막에 이난리래? 우리 좋으라고??
여름이면 새벽에 달려와 몰래 데이트 즐겼던 행주대교 바로 아래 (남들은 지나치지만 응큼한 우린 꼭 꼭 찾아왔던 은밀한장소)
폼 고만잡고 졸라 편의점 달려가서 컵라면 이나 사먹자.
큰나뭇잎만 단풍만드냐며 쪼잔한 나무도 키큰잡초도 난쟁이 잡풀도 모두 들고 일어나 단풍만들기에 한창. 세상이 온통 울긋불긋!
한강변은 생동감 넘쳐나는 운동장. 잔거족들에 걷는족들로 박치기 하기 딱 좋은 곳.
오늘은 외발자전거 100km 대회가 열리고있었음.요넘도 등짝에 참가번호 붙이고
오도방정 떨면서 열라 달리는중. 외발잔거는 외바퀴에 의존해야 해서 페달을 자주 돌리는데 속도는 쫀쫀.
오도방정 떨어야 간신이 안자빠지며 갈수 있을듯.따라가며 몰래 찰칵.
아 또 단풍이다. 이제 고만 보고 싶다는데도.....?
벤취에도 바닥에도 사방이 울긋불긋.
가는곳마다 단풍단풍 단풍!!눈꼴시러운 단풍 실컷 밟아주고 봐주고 왔음ㅎㅎ동네 와서도 또 단풍.
신물나게 구경하고 왔는데 공원 단풍이 또 나를 유혹해서 뒷배란다에서 줌 땡겨서 찍어본사진. 결국 집까지 쫓아왔네?
시청을 중심으로 좌악~~~~펼쳐진 중앙공원 전경
살짝 우향우 해서 한림대 쪽으로 찍은넘.
요넘은 방에서 모가지 빼내고 내려다보며 찍은 바로아래 소공원과 평촌초등학교.
소공원.
목욜날 친구들과 수리산 랜드 가서 냉탕온탕 불가마 황토방소금방약방 기타등등 종일 돌아치고 저녁에 돌아와서 보니
수영장 잡동사니들 두고와서 담날 잔거 타고 달려가 찾아옴
전엔 잔거 타고 갈데 없음 찾아왔던 수리산코스 오늘 와보니 고향에 온듯 반가워. 이렇게 이쁜지 예전엔 미쳐 몰랐었네.
올라가면서 찍었음
2주전 10월 20날 소래가서 새우튀김 먹고 온사진.
도착리 어느 농가길 지나다 보기드문 광경이라 한컷. 해바라기 씨말리는중.
십여년전에는 방치됐던 시흥소금갯벌 지금은 공원으로.소금체험장으로 또 저쪽은 골프장으로 대대적으로 개발중였음.
우와~~ 대톨령폼이다.
가족단위 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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