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방

기존 길에 최고급 새길 개척 보태서 라이딩.

와인세대(맹언니) 2011. 10. 17. 11:34

 

 지난주 일욜 다니던길가다 여기서살짝 저기서 살짝 옆탱이로  틀어서 들갔다가 뜻하지않게 줍게된 진짜 맛있는 산밤.

 너무 좋은 코스들여서 담주엔 이코스 그대로 다시 오자고 맘먹음. 꼭 디카안갖고 가면 아쉬운 일이생겨서 이자부턴 꼭꼭 챙길 참.

 

 

 

토욜부터  쏟아진 폭우가 일욜까지 이어진다는 예보에다 아침엔 바람에 구름에 믿을수없는 날씨로 일찌감치 인심이나 쓰자고.

"당신 맘놓고 스크린 가쇼.난 독서나 할게" 해서 보내고 나니 바람은 좀 불었지만 햇볕이 쨍쨍!!!

약간 손해본느낌 독서로 달래는데  오마이갓~~~영감님 2시에 들와서 서둘러 잔거 타자고....

좋은 날씨에 집쿡하고 있을 마눌 생각해서 스크린과 점심 서둘러 마치고 왔다고.....흐흐흐~~~오매존거!!!

그사람들한테 약간 미안.비오는 휴일마다 뭉쳐서 스크린과 함께 하는 점심이 즐거운  사람들.

 지난주 갔던곳 다 찾아 먹기는 해가 짧고 대충대충.

 새로 산 바람막이 입고.....오우~~~~멋져 멋져!!! 

 

 

 

지난주에 봐뒀던  길  오늘 개척....이쁜영감!!! 암말도 안하더니 오늘 갑짜기 짜안~~~~엄청 좋은 논둑길... 

 잡풀속에 숨어 있어도 우린 다 찾아낸다.그리고 간다.

  들왔던 길목.

 하늘과구름과 좁디좁은논둑길이 그리고 무르익은 곡식이 너무도  가을스러워........... 아름다운 풍경. 

살살 데리고 가지 혼자 내빼면 역서 독사 만나면 난 우짜라고??  

 윗쪽으로난 뺀질뺀질 존길만 다녔지 바로 옆에 있는 러프한 이길은 첨.

 올라가서 저 윗찻길로 합류해야함.그리고 다시 요리 살짝 조리살짝 틀어서 다녔던 길로 들어설참.크으~~~

생각지도 못했던 오후의 세시간 짜리  라이딩 쌈빡했음.마눌 생각해준 영감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