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코밑 토욜(10일) 뱅뱅돌아 소래 새우집으로....and추석날 라이딩.

성호네부녀와  소래 새우집서 만나기로 약속, 우린잔거 타고 뱅글 뱅글 돌아서 가고

성호는 승아랑 차로 다이렠트로 오고.....새우집서 딱!!맛남.

포장 길 보다 흙 길이 한급수 위,우린 상급수 인간 이므로 조금 돌더라도 격에 맞는 상급수의 길로...

요런 길 두고  누가 포장도로로 가나??

포장 도로라도 요렇게 이쁘면  너그런 맘으로 용서하고 가주기도 하고.

길가 뚝방에는 콩나무가 논에는 쌀나무가...............풍성한 들녘.

멋진 청년.

연두색 들판을 가로 질르고  우향앞으로  좌향 앞으로  이리 돌아도 저리 돌아도 사방이 꽃보다 이쁘고   탐스런 나락 나락 나락.

오늘은 지난번과 는 다른쪽 갈대밭으로 ....

곱디고운 모랫길이 하얀색~~

크으~~~~~얼큰하다.ㅎㅎㅎ 가느다란 몸둥이 위에 떡  앉혀진 거대한 얼굴. really unbalanced.

역까지는 그래도 차카고  이뻤지만.

시방부터는 거칠은 길 헤쳐 가야함. 일단 나무가  먼저  시비. 까짓거 막으면 밑으로 끼어 가면 되고...

고담은 잡초와 야생화들의 거센 반격!!!그러나  거칠것 없는  늘근 마쵸.

길도 읍지만.

길 없으면  만들면서 가면 돼고...

앗~~~~멧돼지 한마리???

크으~~~~촌장 거미님.완전 거미촌였음  사방에 좌악!!! 거미줄 헤치며 왔더니 얼굴에 거미줄이......

휴우~~~드디어 빠져 나왔다. 새우집 갔더니 성호 아직 도착안해서 다시 들판  한바퀴 휘돌아쳐 새우집으로...

울 아들을 나서부터 이날 이때까지 지맘대로 조종하는 독재자 폭군 아들의 딸 승아.승아야 제발  울  아들좀 편하게 해다오.

살짝 심통이 난모양.....뭐?뭐?뭐? 머가 불만인데???

그렇게 참하게 앉아서 먹음 얼마나 이쁘냐고???

어거지로 새우 한토막 물고 또 울아들 괴롭힐라꼬...

나가자 나가 결국  할머니 한테 끌려 새우 구경 나옴.. 승아의  칫솔 사랑을 누가말려?     

저렇게 좋은 아빠  미국 보내고 어케 사나?? 걱정 걱정.  새우가 맛이 별로였음..   전엔 맛있게 먹었었는데......   .

돌아가는 길은 다시 엌!!!!!억세밭 뚫고 가기......

늙은 마초의 친절 ? 심통?기어가?? 넘어가??......................................답은......  잔거 들고 가봐???

오우!!!!!작난이 아닌 억세풀.

아퍼 아퍼!!!종아리 아퍼!!!

멋져부러 울 넝감.

꾿꾿이 헤쳐 나가는 꾿꾿한 뒤통수.

잔거 체인에 풀넝쿨들이 요리 조리 감겨 빽 빽 소리나기 시작.

꽃보다 아름다운 영감.

메마른 자갈밭에 피는 꽃들은 팔자 가 좀 쎈듯??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중.

 

 

 

 

 

 

 

 

금년추석에도 어김없이    밤 줏으러 밤나무 찾아 라이딩.

음따 음써!!!금년엔 철이 일러 밤은 나무위에 달랑 달랑 붙어서   꼼짝도 안함.

디굴 디굴 글러 다니던 알밤이 그립구나.

밤없음 안줏으면 돼고...

밤은 못줍고 동네 뱅뱅 돌아서 수리산 쪽으로....준비해간 간식으로 점심 먹고   둘이 나란히 누어 한숨씩 때림......좀 야했나?

수리산  D 코스 향해  가다 옆길로 새보기...

새보니 좋네??

크크~~~~난 이런길이 좋다니까???

딴힐의 고수가 딴힐의   진수를 보여 주지.ㅋㅋㅋ 조런길만 보면 끌고라도 올라가서 덜컹덜컹 내려오기.

더 높이 더높이  올라가고 싶으나  넝감 눈치보여서 거기 까지만.

 

본격적으로 D 코스를 향해서 Go~~

올만에 방문한 엄청 온순해진 수리산 D 코스 업힐.

 

 

올만에 자갈길 로 삥돌아  내려 오기.

금년여름  큰비에 흙살 다 빼앗기고 뾰쪽 뾰쪽 한 뼙따구 돌탱이들만 무섭게 뻐띵기고 있어 더 잼난 딴힐.(계에속 요런길 딴힐만 했음)

아하!!!이시점에서 띠잉!!!ring a bell!!!

 존생각하나.   담번엔 c 코스 딴힐 함 찾아먹고 다시 올라와 D 코스 업힐 해야지.

숲이 우거져 밤중같네? 구릿빚 얼굴에 구릿빚 종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