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5~27일 오서산 가서 밤 줍고 라이딩하고 키조개 회까지

와인세대(맹언니) 2024. 10. 1. 11:22

금년 가을 휴양림 라이딩은 늦더위와
비에 계속 취소하다가 8월 30일 추교항 잔거로 말뚝 드리받다 자빠져서 완쾌까지 거의 한 달 소요.
드디어 9월 25~27일 오서산을 시작으로 시동

우리의 아지트 402호 입실과 동시 우린 밤을 줏어야 한다?

휴양림 뒤 임도로 올라가

우회전 내려가다 보면?

작년에 줏었던 곳은 어김없이 밤이 있다!

다시 좌악 내려와

대추나무가 서있는 들판길

폭우에 다 자란 벼들이 누워 버렸네?

소나무공원

올때마다 지나칠순 없다

산과 하늘과 구름과 나무까지 다 품은 호수

작년에는 올때 갈때 다 줏었는데?

금년에 아직 자라고 있다

하루 자고 느긋하게  본격적으로 밤을 찾아서

휴양림 뒷길 좌악 내려오다?

이번에는 바로 내려가지 말고

능선으로 가보자

 첨길은 혹여 돌뎅이 가 많진 않을가 항상 불안

 난이도는 적당히 까칠하고
적당히 순한 중 급.

밤은?

역시  있다!  벌거벗은 알밤

넝쿨째? 아니 송이채?

밤도 줍고 라이딩도 하고?

이틀동안 의 수확!
돌봐 주는이없어 벌레 먹은놈들이 많은 굵은 산밤
이만하면
우리 먹긴 넉넉하니 고만줍자!
작년까진  줏어다 주변 이쁜사람들 나눠 줬지만 금년부턴 우린 노인이므로 주고픈 맘 꾹 참고 우리것만  줍 기로....

27일 새벽 숙소서 본 일출

밤도 넉넉히 줏었고

우린 오천항으로 간다

키조개 관자 2킬로 십만언
갑오징어 4킬로 8만언

  일찌감치 집에와서  쐬주 한잔씩!
오서산 에 가면 일석 삼조를 누린다
우리
내년에도 밤 또 줏을수 있을까?
희망을 갖고 또 기다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