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 5월의 관악산
일있어 오전근무만 마치고 들온 추교항 할아버지랑 다래 할머니 맹은주 할머니 세 노친네들 관악산 갔는데 깨끗하고 푸르고 향긋하고 나뭇잎소리 새소리 벌래소리 바람소리에 흠뻑 젖고 나서 다래 할머니 다리 아파 추교항 할아버지가 업고 온사진 다래 할머니 신났다 다래 할머니 넘 이쁘게 생겼네? 휴우~~다래 할머니 지쳤다 내려올땐 다래 할머니가 힘들어 해서 추교항 노인이 업고 내려옴. 다래 노친네 무리해서 다리 절어 병원가서 거금 십오만원쓰고 며칠후 또 가서 85.000원 또쓰고 옴. 암튼 개길르는 사람은 가축병원 봉인셈. 다시는 봉노릇 안하기로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