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없는 간단한 여행 은 청옥산 연립동 으로 출발
일단 산책로 탐색부터
좋다! 합격!
운치있는 캐빈
캐빈들이 주줍은듯 숲속에 숨어있는 참좋은 청옥산 자연휴양림
작년 10월에 묵었던 정 중앙의 단풍관 앞에 오늘의 추교항은 당당하게 서있다 ㅎㅎ
작년 가을도 저물어 가는 시월의 끄트머리 캐빈이란 이름이 생소해서
모험심 발동 예약하고 가볍게 왔다가 캐빈은 야영장 이란 사실 에 놀라
사정사정해서 얇은 침구 얻어 오던 초라하던 그때의 그모습 ㅎㅎ
그래도 생생한 추억으로 가끔 애기 하며 웃는다
연립동 에 묵었는데
한밤중 1시 넘게 시끄러워 나가봤더니 옆방의 세여인들이 유리창 활짝 열어제키고 춤을추고 놀고 있다
"여보세요? 자다 시끄러워 깼는데요?조용해 주세요"
"어머? 죄송해요 창문 닫아볼게 좀 들어보세요.어때요?"
"닫으니까 괸찮은것 같네요?"
"언니! 뭐 맛있은것좀 드릴까요?"
"내가 자다 깨서 왔다고 했잖아요?"
"언니 !언니도 들와서 같이 놀아요"
"지금 자다 깨서 화나서 왔단말 안들려요?"
"죄송합니다"
들어와서 자려는데 이번엔 문여닫는 소리에 쿵쿵쿵 바깥 테크 발자국소리가 요란하다
문열고 보니 세여인들이 일열로 킥킥대면서 어디로 갈려는모양.
"여보세요!
지금 몃신데 이렇게 시끄럽게 굴어요? 두시여요?"
"죄송합니다"
하면서 병아리 들 처럼 다시 줄줄이 방으로 들어간다
웃음도 나오고 부럽기도 하고 궁금하기까지
이 한밤에 되관절 세 젊은 여인들은 어디로 향하는 중였을까?
저렇게 맘이 딱 맞으면 얼마나 재밌고 좋을까
잠못자서 열받긴 했지만 부러워서
"우리 막둥이도 저런 친구가 네명이지?"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 나오고 귀엽기도 하다
퇴실하고 산책
불영계곡 글램핑장으로 출발
작년에 잔거타고 내려왔던 이쁜 입구길이 한참을 이어진다
불영계곡 안 깊숙히 숨어있는 불영사
계곡이 불영불영
절벽도 불영불영
불영사
1박 8만원 의 불영 글램핑장.
국립 휴양림 휴무 인 화요일 을 묵어야 해서 배아프지만 체험해보기로
실내는 넓고 깨끗했지만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워 담부턴 민박하자고..
텅빈 글램핑장 손님은 우리뿐.계곡을 내려갈람 상당한 모험이 필요
주변 성류굴 둘러보고.
진짜 성류굴 입구
검봉산 휴양림 가는길에 우리가 사랑하는 임원항 들러
횟집 안가고 여기서 싸게 사다가 먹는다
대따 큰 방어 한마리 3만원. 다 못먹고 집으로 갖어옴
아침 산책
크은 고목
18일 집으로 오는길에 다시 임원항 들러
가재미 요놈 다 4만원 회뜨고
방어 요놈 사만원
뼈가 커서 망치로 쿵쿵
총 11만원 어치(회랑 아구 소라) 사다가 새끼들 불러서 나눠주고 남아
담날 교항테니스 장 갖고 가서 막걸리 잔치로 마무리.
담엔 우리도 우럭회 사먹자 하하!
왜 여기만 오면 방어만 사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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