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자연휴양림과 친구 정자네집 그리고 장흥 국립 천관산 자연휴양림

몆달 전부터  퍼줄게 많다고 이쪽 오면  들르라는 부자 친구 정자 엄명이 있어 

다른곳보다 기다렸던 고향 남도 여행.

  뽕도 따고 임도 볼 맘에 유난히 들뜬 기분으로 유치 도착.

규모가 크고 시설이 많은 유치 자연휴양림 중 최 빈곤층  2인실 수양버들관 (5만원) 입실

  현관!!

 2인실 수양버들관은 전체적으로 좁아도 너~~~~~~무~~~

좁았고  현관과 방 부엌을 다  칸으로 막아서 더 좁게 사용 된거 같았다,

둘곳 없는 커피포트가 신발장 위에.

관리인이 밖에서 신발 벗고 올라 서라고 당부

 

 첨 본 수건걸이 없는 욕실.( 공간 필요없는) 

방에서 화장실 갈라면 문을 세개 통과 해야하고 여닫을 때마다

세개의 문이 같은 톤으로  끼익!끼익!

윤활유 얻어다 뿌려주고 나서야 조용.

 

"어디 한번 불편 해 봐라" 하는듯?부엌엔 역시 싱크대 위 선반없다.

물 마른 무지개 폭포.

등산후

됫박만 한 방안, tv 를 코앞에서 보는 영감.

칸막이만 없어도  멀리 볼수 있지 않을까?

침구는 용도 바꿔 사용

벽에 작대기 하나 박으면 되는 옷걸이 또한 없다

8일 새벽 추교항 어김없이 두시간 짜리 등산.

 

  정상 에서 내려다본 안개속  숲속의 집

옴천 정자네 집으로 이동

은퇴후 고향 옴천에서 넉넉하게 베풀며 살고있는 내 친구 정자 부부

달리고 싶은 애마와  나가고 싶은  주인..

부자 친정엄마가 이보다 더 넉넉 할까?

맹은주 주려고 꺼내놓은 먹걸이들.

간장. 메실엑 서리태, 돔부 토하젓 죽순(아이스 박스체)들깨가루 김장김치 고구마 사과 단감 과일주

대형 민물장어  주는것 마다 푸짐하게

 누가 나를 이렇게 챙겨 줄까? 감동!

죽순 볶는데 넣으라고 들깨 가루 장어 먹을 양념 과 간장 일회용 장갑까지....

참 세밀이도 생각해준 친구.

집앞 맑은 상수원 인 월곡 저수지

장흥 가는길 의주 언니가 시집갔던 백양리 마을이 보여 반가움에 한컷

군동 남 미륵사 들름

즐거운 뮤지션 사천왕들 전통 한국 사찰과 다른 남 미륵사

시골동네 하나 전체를 차지.

 

 조각품들 모두가 초대형.

천관산 자연 휴양림 으로 이동

휴양림 입구

 입구 부터 산세 따라 꼬불 꼬불 6.5 KM 들어와야 해서 고립된 기분.

그래서 휴양림 기분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천관산 자연 휴양림.

대만족.

동백 군락지

원을 그리듯 천관산 중턱으로 좌악~~ 멀리 우리가 온 임도길.(내년봄에 자전거 탈 길?)

저 위쪽 천관사로 올라가 이길로 한바퀴 돌면 환상의 잔거 코스가 되겠다고 흐믓!

천관산 4인실 숲속의 집(4만원)잣나무  입실

얻어온 대형 장어 궈서

한잔 해야지.

 짜잔!!

4인실(4만원) 벽에는 옷걸이 부엌 싱크대 위 선반.욕실 수건걸이 그외 벽시계

에브리 띵 이즈 퍼팩!

유치 2인실에서 찌들었다 대궐같은 4인실 천관산.휴양림

나올때마다 정해진 식전 두시간 짜리 등산.(7시~9시)

9일 새벽의 천관산

밥먹고 느긋하게 6.5k 의 산길 다시나와?

입구

진입로가  직선이 아닌 꼬불길이라 훨씬 멀게 느껴짐.

  노력항 을 향해

 

노력해서  노력항 달려왔구만  해산물은 어디?

뱅뱅 돌아  드디어 수산물 판매장 도달

오늘 의 대표 선수는 쭈꾸미!

집에 가겠다고 발버등 치는 요놈들 2키로 3만원

돌아올때는  내년봄 자전거 코스  답사차 천관사로 들어와서 휴양림 쪽

좁은 임도 로 내려 가기.!

뷰티플 오솔길.

" 차가  통과할수 있을까?"

차안에서 찍으며 떨었으나 무난히 통과.휴우~~

잔거 코스로는  최고.

갖다가 딸도 주고 아들도 줘야지.

 늦은 점심 으로  쭈꾸미 숙회

저녁밥은 또 장어구이.ㅎㅎ

(맛있게 잘먹던 우리 익은 김치는  정자네 감칠맛 나는 김장 김치에 밀려 찌게용으로 전락)

짠~~~과일주 로 축배!

"어? 내 의상이 바꼈다?ㅎㅎㅎ"

10일 퇴실후 산책길 산책.

환상의 잔거 코스에 비단 산책로 까지?

멀어서 첨이자 마지막 이라고 이틀 묵었는데 생각 바꿔 내년봄에 다시 와야 할곳 1번에 등극.

정자야 우리 과일주 마신다. 순한가 하면 은근히  오르는

20년된 보리수 주 마시며 니 덕에 폼잡아 본다.

 

천관산에서 집까지  쉬엄쉬엄 6시간 반걸렸으나

기꺼히 감수 할 가치있는 고향 여행 였다고 히히낙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