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언니 블로그

사실 첫대면은 지난주 잔거 타며 요거조거 탐색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여차저차 해서 사진 날아가버려 핑계김에 다시 시도. 엥?? 웬 폭삭 삭은 청년? 그래도 멋지네??..... 아하!!!진짜배기 등장!! 그만 하면 땟깔로는 합격!! 하하!!울 이쁜 늦둥이 막둥이.........................아까워서 어케 남 주나?? 콩깍지 끼지 않고 2년 동안 동료로 일하며 됨됨이 알고 선택했으니 최선였으리라 믿고 부몬 걍 통과의례만 수순 밟아 밀어줄게. 의왕시청 약수터서 한컷. 근엄한 추형.근육 풀어 풀어!! 일줄동안 회사서도 빡세게 돌아쳤는데.....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불려와서 끙끙!!! 돈영이 너 이 장모한테 잘못걸린거 알고는 있는겨?? 그래!!엄마 아빠도 사내 커플로 만나서 이렇게 잘살고 있다 너희..

막둥이가 예약 해준 홍천 비발디 파크로 눈설매 여행. 27개월 짜리 독재자 모시고 여행해보니 역시 고달팠음. 여장풀고 다시 꼬불꼬불 한참을 동네로 나와 닭갈비집에서 저녁. 일단 김칫국 부터 맛보시고.... 기분 좋아 여행분위기 만끽하는중. 저쪽테이블엔 또래가 낀팀이 화기애애. 그러나 역시 그쪽에서도 살짝살짝 쿵쿵대기 시작. 드디여 옆테이블 친구랑 마주보고 배꼽인사 나누기. 인사는 건성 친구 손에 있는 병따개에 집중된 관심.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병따개 두개를 손아귀에 넣으니 세상을 얻은기분!! 꺄아~~~~ 살맛나는 세상!! 행복해지니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도 인색하지 않게 관심 배플기.......... 마냥 행복!!! 담날아침 눈썰매 끌고 올라가기.아침잠 설친관계로 독재자 기분이 매우 좋지않음. 미끄..

막둥이 년말이라 야근에 회식 일줄동안 빡세게 돌아쳐서 스키장 몬가고 엄마아빠 따라 갈대밭으로 간사진. 나무 사이로 개미만큼 보이는 막둥이...아침엔 인나기 싫어서 꾸물대도 인나기만 하면 잘 따라다님. 서서히 잔거인이 되가는중!!첨엔 고글 헬멧 쓰라하면 안탄다고 뻗딩기다 하나씩 하나씩 착용. 담부터는 쫄바지도 입겠다고...ㅋㅋㅋ 그렇게 젖어드는겨!! 나는 시방 머 하는중??.............코푸는중!!....정답.ㅎㅎㅎ 크으~~~~~~~~~~해물파전에 쐬주한잔씩! 우리한테는 딱 한잔씩만 나눠주고 혼자 감춰두고 마시는 남편.그래 잘먹고 잘살아. 폭삭대는 갈대밭에 바퀴가 잘 안굴르고 팍팍하게 굴름. 타임어가 알아서 두장 찍어주네?? ㅎㅎㅎㅎ 우린 현재 전쟁분위기........서로 좋게 살면 편할텐데.....

시범라이딩 두번 해보고 늙은애미도 가는산이 머가 무섭냐고 동네산으로 끌고 가서 밤가시 스타킹 신겨온 사진. 요기까지는 폭삭폭삭 낙옆길이 좋았으나 ...... 마지막 러프길 내려오다 막둥이 밤송이들 로 꽉 채워진 웅덩이로 거침없이 내려박혀 훌라당 뒤집혀 밤송이들과 한판승부!!! 뒷걱정 없이 쌩 내려가더니 감감 무소식에 뒷걱정 되서 다시 올라왔다 내려오는 추형. 확 !!쏴버려? 내려?? 잠시 망설망설!!! 확!!쏜다, 는 훌라당과 친하더라는 안좋았던 추억으로 차카게 내리기로..... 뒤끝있는 밤송이들 왼쪽 다리통에 좌악 박혀 따끔거림.......역서 까발리고 뽑아낼수도 없고."아구 따끔거려~~~" 우쨌거나 이시점에서 널부러진 현장 사진 안찍은거 무쟈게 후회!!! 사실 드리대고 싶었는데 막둥이 울까봐 또 아빠..

막둥이 월차내서 모처럼 네가족 몽땅 떠난 속초 단풍여행사진. 설악산은 시방 단풍으로 불타는중. 한계령 주차장은 이미 만원. 들어갈수 없어 걍 가면서 찰칵!! 점심은 송이골 송이먹자고 우아하게 전화 했더니 꿈도 야무져... ..도착해보니 만원 사례.1시간 이상 기다려야 된다해서 빽~~ 또다른 양양대교 건너 송이마을로.....6.000원 싼집으로 갔더니 곧바로 In.역시 한국민들 잘산다는것 실감. 송이를 지난번 보다는 큰넘들 로 넣어줬음.혹시 중국산은 아닐런지 의심스러워 슬쩍 물어봄 ."국산이죠?" 당근 국산이라지. 소비자들이 조금은 깐깐해져야 속였을경우 조금은 짤끔할거 같아서... 쥔장이 75.000원을 15만원으로 끈어서 세식구가 심각해져 있음.다래 할머니가 젤 찬찬히 살펴봄. 송이골것 못먹어서 18.0..

꼭 찍어 갈곳 정하는 것도 귀찮은 마당에 잘됐다 싶어 막둥이네보다 앞서 점심먹고 곧 세노친네 보따리 챙겨 안면도로... 8 9년전 둘이 잔거로 안면도 갔었던 추억 더듬으며 오손도손. "저곳에서 밥먹었고 저곳에서 잤고 저기 가다 쉬었고....엇그제 같은데,힘들었지만 값진 추억들 되새기며..... 외지다..

라이딩시 필요 하다고 퇴근후 학교 운동장에서 손바닥에 물집 생기도록 연습하더니 뒤에 따라 오면서 계속해서 폴짝 뛰고 앞바퀴 들고 가고 또 뒷바퀴 들고 턴하기 서기. 같은 거리를 가도 배로 힘들게 타는 추성호 2007년 정월초하루 세식구 수리산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