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 스템프투어2

11/8일 태백 고원 자연 휴양림, 9~10일 국립 통고산 자연휴양림,

와인세대(맹언니) 2022. 11. 12. 13:08

맹은주 의
41 번째 스템프 는 통고산 자연휴양림 에서....
가는길에 태백고원 휴양림 서 하루 묵고가기.
태백 시는 전체적으로 높은 고지에 위치해 '고원'이란 간판들이 많았음

태백 고원 휴양림 숲속의 집에 짐풀고 뒤쪽 임도 들어가 보기

비단길이다.끝까지 이랬음 좋겠다.ㅎㅎ

그러나?
조금 가다 막혀있어 뒤로 돌앗

올때 봐둔 산속 이쁜 도로 를 향해

가을 정취 물씬 나는
농로길이 한참 이어지더니

끈겼다! 돌아나와

지나쳐 왔던 임도로 다시 들어가봄

꼬불꼬불 여기까지는 비단길?

그러나 점점 으시시 해짐

두툼 해지는 자갈

개미새끼 하나 없는 산속.

한참 들어가니 벌목현장이고

현장답게 길이 파였다 쌓였다 울퉁불퉁! 날카로운 나무 조각에 찔려 펑크나 나지 않을까 걱정

좀더 들어가니
앞쪽 능선에서는 아슬아슬 포크레인 안에서 한참 벌목 작업중

와~~저 높은곳 까지 포크레인 장비가?
입구에서 나무토막 싫고 나가는 츄럭 한대 보고 차는 커녕 사람 구경도 못했는데?

극한 직업?
인적 없는 산속에서 혼자서 종일 일할라면 얼마나 힘들까?
아마 저사람은
"웬 미친놈들이 여기 까지 자전거 타고 왔을까?"
하지 않을까?

"고만 돌아가자"

추운 날씨에 산속에서 펑크 나거나
전기 장치에 고장이라도 생기면 어쩔려고?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니 갑짜기 겁 났음

다 내려와서야 안심

휴우~~살아 돌아왔네?
군데군데 굵은 자갈들이 헨들을 지멋대로 휘둘러 여차하면 너머질수도 있는일

휴양림 내부 임도가 여러갈래가 있어 그중 한길로 들어가 재미지게 더 타고 내려옴

태백 고원 자연휴양림 주방은 무성의 했다.
저 빈벽에 선반 하나만 걸어줬음 ...
너무 궁색한 주방.
불판이 달랑 하나 인건 오래전에 지어져서 라고 이해해 준다지만?
그릇 싯어 물뺄 기구 로
저 쬐끄만 바구니가 전부 인것은 아무리 봐줘도 심했다

비싼 전자렌지 말고 돈도 안드는 배려가 부족 하다고 생각.
(대부분 의 휴양림들 전자 렌지는 없어도 물뺄 장치는 돼 있다)

다른 휴양림에서 안주는 수건까지 주면서...

9일 아침 추교항 새벽산책 은 어제 잔거타고 들어갔던 임도길
퇴실 하고 태백 황지 연못으로

이 예쁜 연못이 낙동강 발원지 인 황지 연못인가 했더니?

따로 있었음.

낙동강 1300리 발원지 로 등재된 황지연못

시장안 실비집에서 한우 모듬 으로 점심
1인당 34.000 원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어 봄에 또 오자고 합의
'가끔은 우리도 호식한다'

추교항 현직일때 와서 먹었던 기억 더듬어 제대로 찾았음

통고산 자연 휴양림으로 이동중 분천 산타마을 들름
지난번
청옥산에서 승부역까지 왔다 잔거길이 없어 아쉽게 못보고 돌아갔던 분천역.

분천은 산타마을 로 특화

코로나로 멈췄던 협곡 열차가 현재는 운행중.
산타 마을엔 x-마쓰가 연상되는 상징물 들로 꾸며져 있었음

통고산으로 이동중 차에서 찍은
분천 산타 마을

통고산 숲속의 집에서 하루 자고 불영계곡 ~ 불영사 라이딩

시월의 마지막 밤을 보냈던 휴양림 야영장 지나

2021 년 시월의 마지막 날에 달랑 우리 둘만 야영 했던 텅빈 야영장

여전히 아름다운 불영계곡

사진에서 보다 실지는 훨씬 장엄했음

불영사 정문에서 빽~~

금강송 에코리움 으로 가는길은 차가 없어서 둘이 나란히 달릴수도 있었다

짜안~~레포츠 길이 나오니 본능에 의해 전 자동으로 진입.

한참 들어가다 이성에 의해 뒤로 돌앗! ㅎㅎ

왜 우린 경치좋은 곳까지 와서 꽉 막힌 산속으로만 들어가는가?

반성하며 이번에는 지도에 나와 있던 오지 마을 로 들어감

깊은 산속 계곡에 앉아 찐빵으로 점심

(금강송 둘레길 출발시 집결지로 이용한다고) 돌아나와

금강 에코리움 내부 들어가봄

들어오니
쥐죽은듯 고요하고 양옆으로 좌악~~금강송 치유센타.

오늘도 잘타고 숙소로...

"이번 임무도 무난히 완성!"
안도하며 방앞 멋스런 의자에 앉아 따끈한 커피 한잔 의 여유.

금년 라이딩 여행은 오늘로 마감하고 담주
42. 43 번째 스템프를 받으러 우린 또 경상도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