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웬지 낮설지 않을 건물? 그리고 나의 익숙한 장면?(차속에서의 독서) 하하!!
십여년전 영감 혼자 거래처 갈때마다 먼거리 혼자 운전하는거 불쌍해서
따라다니기를 몇년 잘했었던 바로 그 거래처 와 그때마다 이어졌던 바로 그장면.
거래처와 식사라도 해얄 처지면 혼자 홀 구석진곳에 앉아서 밥먹고 책보며 대기하다
술먹은 영감 싣고 숙소로 대리도 기꺼이 해줬던 씩씩하고 즐거웠지만 약간 지루했던 기억.ㅎㅎ
그때 그영감, 살아있네?ㅎㅎ
Oh~~Great view!! 감상중.
비싼만큼 객실이 호텔틱!. 밥도 안해먹는다고 헤밀리 딱 두 명 잠만잘건데 일박에 108.000원.
배가 아플라 다가 회사서 계약시 결제해줘 느긋하게 즐김.
왜 같은 대명 같은평순데 이리 비싸냐고 물었더니 현지 물가나 건축당시의 원가가 반영됬을거라는 프론트 직원 대답.
전경도.... 좋고...
내 영감도 이쁘고...ㅎㅎ
2만원 짜리 회정식. 리져너블 가격.
먼가 허전해서 멍게 시켜먹음. 왜 이리 색갈이 흐지브지 하냐 물었더니 3.4월 지나면 양식이 안되서 자연산이라서 그렇다고...
대명 콘도 맞은편에서 대명이름 따서 지었다고 누가 뭐라 하진 않겠지?우린 허망한꼴 안볼라고 항상 밖에 나와 식사한다.
뒤에 따라오던 영감 순식간에 증발해서 놀랐더니 어느새? 떼액!! 놀랐잖아?
고급스런 로비.
우리도 분위기 함 내보자. 와인 한잔씩 짜안!!
러브샷도, 크으~~~
그라지~~~걍 들갈수 있나? 노래자랑 함 해야지.
안틀리라고 바짝 긴장하고 다라하는중.
ㅎㅎㅎ노래교실서 배웠던 조항조 의 거짓말 불러보기..............는 진짜로 거짓말로 불렀음.지멋대로 작곡.
깊이 반성하고 집에와서 헨펀에 다운받아 열심히 공부해서 완성.
다행이 집에있는 노래방 틀고 멋들어지게 부를수 있게됬음.(목소리만 빼고)
간밤에 아무 짓도 안하고 잠만자고난 객실에서 재수좋게 만난 일출.
차꽁무니에 달랑 올라 앉은 잔거 두대.
거제도와 부산을 연결한 거가대교.우포로 가는길목.
바닷속으로 뚫린 해저 터널. 빨리 통과하자.
바닷물 새어 들옴우린 꼼짝없이 수장된다.
점심 먹으러 창녕시내로 가다 거대한 능 구경. 과대포장의 표본. 왕릉.
바위에 새겨둔 미륵상이 국보라고....할머니가 대를 이어 보살피고 있었음.대단히 자랑스러워 하셨음.
깊어가는 가을과 역시 같은 처지 영감.
아름다운 풍경.
창녕에 대구탕이 유명하다고 차 많은식당 들갔으니 별로였음.
예약해둔 우포 팬션 골목는좁고 차는 길고. 청산도에서의 안좋았던 추억 떠올라 나먼저 내림.
쥔이 자기 별장으로 쓰려고 이층에 달랑 방한칸 들여서 손님 받았음. 아래층은 방없음.
길은좁고 차는 길고 빼고 박기가 쉽지 않았음.
짐풀고 라이딩 시작.
미리 공부해 와서 거침없이 Go~~
자연늪지에서 안전무장 라이딩이 어딘지 미안한 맘 들어 불안전 무장으로 라이딩 하기로...
오우~~~멋진길,
역시 늪지 동네!!
어? 길이 이뻐 거던길 멈추고 영감 뒷모습 찍었는데.................이미 차는 떠났네?
도망가지말고 여기좀 봐.이쁜길에선 한컷 찍어야지.
왠 산길?
늪지가 꼬불꼬불 낮막한 야산도 끼고 있고.....
야산과 개울 사잇길.
야호~~~
드디여 모습들어낸 늪지대. 사지포..철세떼 들의 울음소리가 꼭 개구리소리처럼 시끄러웠음.바지걷어 부치고 들가서 달랑달랑 줏어와도 될듯?
드디여 작가의 작업 활동 시작.ㅎㅎ 메거긴 DSLR 꺼내서 작퓸 찍는중. ㅎㅎ 사진작가잖아?
주매제방. 제방이 어찌 많은지 헷갈렸음
소목리 입구.
부근이 우렁이 창자 처럼 이리 저리 꼬여서 늪지가 형성되 있었음.
소목리. 조그만 시골 동네가 늪지 덕에 민물고기 제품으로 수입올리고 있었음.
동네가 있고 산이 있고 늪이 있고 모두모두 사이좋게 옹기종기.
소목리서 늪길로 거침없이 달려 왔더니....
길이없어서 뒤돌아나와서 목포늪으로......가다가 패인 풀에 덮여 있는 구덩이에 영감 꽈당 엉덩방아!! 잔거 메타기 줄끊어먹어 거리측정 불가.
평화로운 목포늪.
모두가 제마다 이름을 따로 갖고 있었음.
늪에서 사는 나무들도....영감이 앞에서 도망가 버려서 따라가며 찍느라 앵글을 제대로 못잡았음.
이래서 배워야한다는...가치를 모르니 졸라 달릴줄만 알아요?
꼬불꼬불 돌고 돌아 목포늪 상류 장재리 제방올라탐.
뚝방하나 타고 나서 동네로 나가나 하면 또다른 뚝을 타야 했고....길치인 내눈엔 꼭 영감이 숙소에서 더 멀리 늪지안으로 더깊이 들가는 느낌였음.
이뚝방 지남 진짜 동네로 들가겠지?
짧은 해에 이러다 집에 못가고 늪지서 헤메다 밤 오는거 아녀? 그러다 펑크라도 나면?
아 포장도로다. 반가운것도 잠깐.
아하~~~목포늪을 한바퀴 돌았다는....
동네다!!
ㅎㅎ 동네 지나니 또다른 늪. 아름다운 쪽지뻘.
여기도 쪽지벌.
역까지 쪽지뻘.
또 뚝방이다. 우포늪 토평천 하류.
이뚝방서 저뚝방을 건너야 하는데 건널목이 없어서 좌악~~~~`가서 유턴을 해서 똑같은 방향으로 가기..........
를 대관절 몇번더해야 하는겨?
해는 저서 어두운데 펑크라도 나면 우짜노?은근히 겁남. 차도 드물드만.
다왔나 했더니 이젠 또 뚝방통금이라고? 길도 없는 밭길로...
뚝방끝이 이렇게 완전 막혔음.
또다른 뚝방으로 올라감.내감각으론 오늘중으로 늪지 빠져나가지 못한다.ㅠㅠ
오밀조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늪들중 젤 규모가 큰 우포늪.
방금 우리가 타고 왓던 맞은편 뚝방.왔던 방향으로 또 다른 뚝방위로 달려야함.
이제 진짜 뚝방서 벗어난겨?
역시 남편 자기 최고!! 공부 잘해왔쓰. 총거리 약 40km 면 리저너블 거리였으나 언덕이 많아 더 많이탄느낌였음.
달랑 하나 있는 붕어찜집이 점심때만 영업해서 저녁 먹으러 창녕 시내까지 .
담 오지올땐 컵라면에 쌀좀 갖어오자고....
칠흙같이 어두운 시골의 좁디좁은 도로 밥한그릇 먹자고 십키로가 넘게 달려오다니
어? 여행중 침구 완전 새것 써보긴 첨.기분 좋아서 한컷찍음.
22일 아침 안개가 자욱.늪지영향인가? 암튼 라이딩 계획 수정. 숙소에서 내려다본 패가? 사람이 사는것같기도 하고...
사진 찍으러 사지포 뚝방 갔더니 어마무시한 장비갖춘 사진 고수?들이 많았음.
여기도 고수들? 내눈엔 다 나보다 한수위의 고수들로 보인다. 왜? 일단 장비가 좋고 포스도 느껴 지잖아?ㅎㅎ
안개속의 사지포
멋진 풍경.에덴의 동산이 이러지 않았을까? ㅎㅎ나도 고수같이 찍었네?
백로 가족의 가족회의 장면.
즈들끼리 춤추고 외면하고 달래고 야단였음.
영감 당신도 잘찍네? 마눌덕에....ㅎㅎㅎ
좋아!1 제자로 삼아주지.
찍사 마눌 따라 점점 잘찍고 있어요? 천재다 천재.ㅎㅎ
붕어찜 집가서 이른 점심 먹을라다 시간 절약하자고 붕어사다 내가 한다. .
큰소리치고 소목리 붕어집 가서 3만원 어치 사옴.1 관에 5만원.과연 어려서 먹어본 물천애.그때처럼 될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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