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용평 베르데 힐 리조트서부터 대관령 딴힐 찾아먹고 주문진가서 회먹다.

와인세대(맹언니) 2014. 10. 20. 14:01

2014 년 갈 여행은 10월  17-19 이박 삼일   내 새끼들 둘이 낳은 새끼들 넷중 큰넘 들 둘만 달고용평 으로...

회사콘도중 용평 쪽은  먹거리나 놀거리 없다고  관심 안갖다가 애기들 때문에 선택했더니

대에~~~박!! 위치나 주변이 럭셔 리 했음. 

 

몇달 전부터 콘도 예약하고 새끼들 대기 시켰으나 사위는 갑자기 토욜도 부분 근무 일욜 출장 오더 떨어져서  끽소리 못하고 불참,

 갑자기 꼬인 스케쥴로 재율이도 불참.....까지는 좋다쳐도 누구한테 맡기나 갑자기? 한참 헤메다 월계동 할머니한테

일욜 세시전으로 찾아온다는 조건아래 맡김.(할머니도 제사참여 스케쥴 있어서)

개인 스케쥴은 회사일  앞에서 No matter what.

8시간 근무 pay 로 12시간 은 보통 토욜 일욜 근무도 다반사.

그래도 우리 나라 지도층들은 출산률 최저란 불명예가 이해 안가는 모양.

애기 낳으라 말만 번지르르 하지말고  조건을 만들어줘야 하지않을까?

사위네 사장님~~~세살 한살인 두애기 딸린 아빠는 좀 배려해주세요~~~

울딸 힘들어요~~~

 

아니 정치인들 아니 꼴통들이 존경하는 거짓말쟁이 대통령님 애기 기르기 어려운 이 메카니즘 좀  바꿔주세요.

선거때는 뽑아만 주면 다 해주겠다 했잖아요?

제발 정시퇴근 휴일 휴무 해서 육아좀 도울수있게요!!

저엉~~부려먹고 싶음 제대로 수당이라도 챙겨 주던지."겉만 뻔지르 한 대기업의 횡포. 에이~~도둑놈들"

 

 

대관령 딴힐

 

 

 

많이컸다.밸트는 반드시 매야  한다며 얌전히...

그 이후에도 햇빛들오면 썬글라스 찾는거 보니 용도를 제대로 인식.

두시간 가까이 가니 몸살 나기 시작."빨리 도착 하고싶다" 하면서 비비틀기 시작.횡성 휴게소 서 잠시 해방.

횡계에서 점심은 물갈비. 찬도 메인도 No good. 39.000 긋고.현일아 이것도 별미라고 추천했냐? 

 

용평 스키장서도 한참을 멋드러진 길로 꼬불꼬불 올라가서 산속에 쏘옥 폼나게  앉아있는 베르데 힐 도착.   우와~~~고급지다.

 

할아버지 체크인  하시는동안   신난다 ~~~.

 

일년사이에 제법 여행의 재미를 알게된 윤슬.

 

횡계 시내 나와 동물농장 갔으나 영업시간 over. 다행이 가출 토끼 두마리 있어서 잡으러  다님.

 

토끼야 차밑에서 나와 나랑 놀자.

 

만지고 싶은데...

 

친하게 지냈음. 그래서 맘대로 주물러 봤음. 나 동물 좋아하는데.....

 

돌아와서 드레곤 밸리 들가 오락 시켜줌.

 

두더지도 때려잡고..

 

갑자기 발간색  금 안으로 식구들 끌어들이더니 둥글게 둥글게 하자고...ㅎㅎ 어린이  집 다니더니 엄청 유식해진 윤슬.

 

저녁은 단지 내에서 피자와 치킨 생맥주 시켜먹음. 절약했다 좋아했더니

오마이갓~~69.000원? 비쌀줄은 알았지만 심하게  비싸다.배아퍼.

 

작난끼 발동.

 

18일 아침. 새벽잠 없는 노친네들 어김없이 아침 산책.       학원 문닫고 늦게  온 내새끼 성호 깰세라 살금살금 나와서.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

 

콘도 주변으로 멋진 산책로가 좌악~~~~크으~~~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단풍. 그리고 멋지게 단풍들고 있는 영감.

 

그리고 언제나 씩씩한 나.ㅎㅎ

 

우와~~ 낙엽깔린 싱글길 잔거 타면 조오~~~~겠다."여보  잔거 끌고와서 타자"

난 진짜 타고싶었으나 끄떡 않는 영감.

 

우리가 묵은 베르데 힐 E 동.호기심 많아 체크인때 물어서  알아낸 사실!!

칠층 이상 전망 좋은 곳은 개인 분양으로 회원 사용불가!!.

도둑놈들. 꿩먹고 알까지 다먹네. 

 

아침은 준비해간 불고기  와 야채볶음 김치 랑 따듯한밥 지어먹고.(그래서 밥값 빵원)

오늘은 각자 놀다 주문진서 만나기로.....

노친네들은 잔거타고 가고 새끼들은 즈새끼들 한테 역 효도 하고 주문진 횟집서 만나기.

 

이제부터 스키장 아래까지 공짜로 쏜다.

딴힐때 춥다고  겨울 옷 챙겨 입었어도 진짜 추웠음.

 

다양하지만 따끈따끈 정성 들어간 side dish 들. 내년에도 또 이집에서 만나야지.ㅎㅎ

 

쏙딱!쏙딱!무슨 작당을 하는지?이쁜 새끼들.

 

입도 커요!!윤슬인 입도 크고 시원하게 골고루.

 

 

일년전에 아침밥 폭풍흡입 장면.   "야!! 현일아 커서도 저러면 어쩌냐?" 이때는 재율인 뱃속에서 무럭무럭 크는중.

 

승아는 마지 못해 입도 작게.

 

십만원 짜리 모듬회. 또 찾아와 줘서 2 만원 싸게 줬다고...

 

매운탕이 맛있었음.120.000원 긋고.

 

모래작난은 언제나  재밌고 또 하고 싶어서 다시 들가 만져보고.

 

얼른 나와 다음 스케쥴 물놀이 가야지.

 

저녁은 부근 한우마을서 한우먹자고 새끼들 기다리는중.

 

우리는 콘도 서 제공 하는 싸우나 공짜표로 때국물 싹 빼내고 횡계 나가서 승아 생일케익 사옴.

끝내고 나왔다 한지가 한시간은 됬구만  아직도 여자 셋이 안나와 성호 혼자 기다린다고...

하하! 어른하나가 세 몸둥이 때 빼줄람  시간좀 걸리겠음.

 

한우마을 식당안은 고기 먹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난리도 난리도 육이오때 난리는 난리도 아님!  삼십분도 더 기다려 겨우 자리남.

치마살 과 등심 섞어  800g 에 9만원 셋팅비 4만원 . 역시 사람들 꼬일만 한 리저너블 가격.

 

짜잔~~~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승아 생일 파티.오늘의 주인공. 생일이 며칠 남았지만 땡겨서 여행지에서 축하해주기.

 

너무나 행복한 승아와 부러운 윤슬

 

꼬마 폭죽 터뜨리는 시간. 현일인 지딸 놀란다고....추현일 사삭스럽다.ㅎㅎ

 

앗!!윤슬이 케익 봣다.

 

암것도 안보인다 케익만 보인다 주인공  재켜두고 케익 컷팅.

짤라야 먹지요, 빨리 먹는게 장땡.윤슬.

 

승아 삐질라 잘린 케익 다시 더 잘게 컷팅.

 

승아만 선물 주면 슬퍼할가봐 지껏도 따로 사왔는데 선물엔 관심없다 "난 먹는데만  관심있걸랑요"

윤슬이 역시 폭풍흡입.

몇달전 고모가 벌어온 와인도  승아 생일을 위해 아꼈다 따고..

원초적  본능에 충실한 윤슬.ㅎㅎ

 

볼따구 미여 지겠다.

 

어? 벌써 동났네? 더주세요~~

 

누구의 생일인지, 둘다 선물 걸치고......승아껀 넘 큰거 샀네?

할머니가 원래 한벌사면 5년은 입혀서 본전을 뽑아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거든?ㅎㅎ

그렇다쳐도 심하게 크잖아?

 

승아 아빠갖고 놀기.

 

떼엑~~ 승아! 내아들 고만좀 괴롭혀라.

 

19일 아침 에도 산책

 

두주먹 불끈 쥐고....청주석회 추 전무님.ㅎㅎ

 

어젠 막혔던 이길이 오늘은 개통했네?  이렇게나 이쁜길을 숨겨논 저의가 뭐야?ㅎㅎ

 

증말 이쁜 싱글길. 폭삭폭삭.

  주욱 내려가면 도로로 올라와야 해서 되돌아 옴.

 

아침은 김치에 야채볶음밥.새끼들아 엄마표 김치가 젤 맛있지?

윤슬이는 폭풍 흡입으로 밥먹기 실시!!

아침먹기 싫은 승아는 동생과 비교되서 먹어보려 애를 쓰지만 맘대로 안되서 더욱 괴로워. 누가  성호딸 아니랄까봐.

 

두 작난꾸러기들 지앙스럽게 놀기.욕실 안 칸막이에 들가서 , 누가 우리좀 봐주세요~~~히히 재밌다.

 

결국은 샤워 꼭지 돌리고야 말아서 물벼락. 승아옷  젖음.

 

할머니 찍어주세요. 여기요 여기!!

 

입실도 즐겁고 퇴실 도 즐겁고. 걍 만나면 즐거운 내  손주들

 

덕평 휴게소 서 잠시 쉬며 점심

 

잘 꾸며진 덕평 휴게소를 우리만 알았음 좋았을걸. 모두 다 알아버려서 식당안도 밖도 인산인해.

난리난 식당은 어제저녁으로 충분하다고 한가한곳 찾아서

두달된 애기 때문에 결석한 며느리가 사보낸 빵과 쥬스로 점심 떼우고,  돈벌기.

애들아 느가 있어서 더 재밌는 가을 여행 내년에 또 가자꾸나.

내년엔 더 넓은 라카이 가서 일층에 묵어야 네명이 실컷 뛰 놀지.

 

하부지가 아직도 현직에서 경제 활동은 물론 회사 복지까지 누릴수 있으니 하부지한테 감사하고 회사에는 더욱 감사 하구나.

대실료 20 만원 예약시 회사서 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