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마지막 이라며
집에서 5시간 운전해서
병영성 도착
그 때는 병영북 국민학교
였다가
지금은 교사는 중학교 쪽으로 옮기고 병영성으로 보존
나의 모교이고 내 오빠가 설립하신 병영 중학교
일본 유학 마치고 돌아와 젊은 나이에 병영의 뜻있는 독지가들 찾아다니며 모금해서
창립하신 병영중학교. 교문에는 오빠의 제자들이 세운 맹원재 공적비가 우뚝 서있다.
병영에 중학교가 없었다면
도시로 유학 할수 없던 가난한
아이들이 중학교가 생김으로
다리 삼아 삶의 질을 높힐수 있어 오빠에 대한 감사한 맘으로...
병영중학교 교문
상업 고등학교도 생겨
초 중 고 가 한 곳에
막둥이 동생 나를 제일 사랑해 주셨던
내 오빠 맹원재!
공적비 앞에서 지금도
생생한 오빠와의 추억 되새겨본다
지금도 생각 나는 단어는?
[인가] 였다
그만큼 오빠가 중학교 로서 정식으로 인정 받고싶으셨던 [인가]
결국 인가 난 것 까지 보시고 돌아가셔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 해야 할까?
병영 중학교 교가 비
작사 맹원재
작곡 김형창
병영의 맛집 설성 식당으로
여전히 허술한 건물
이인분 26,000원 하는
정식 한상. 숯불 돼지고기 참굴비 새끼 두 마리 홍어회 네 조각.
실속 꽉 찬 한상
놓을 자리가 없어서 요리조리 포개보는 중
단감 요놈 한 자루에 오천 원.
싸다!
식당 마당의 단감나무에서 따서 싸게 파는 중
병영성으로....
학교 운동장에 있던 팽나무
병영성과 노란 은행나무가 도열한 병영성 거리
하멜 기념관
어려서 다녔던 병영교회
병영교회의 명물 아직도 건강한 거대한 은행 나무
병영의 명물 한골목의 돌담길
전에는 엄청 크고 깊은 뒷방죽 였는데
지금은 중고 방죽이라 불르는 쪼끄만 연못 정도로 볼품 없어졌음
뒷방죽 뚝방에는 하늘하늘 억새꽃.추운 겨울에는 방죽뚝 아랫 길로 다녀서 바람을 피했는데 지금은 낮아져서 구별 도 안가고
방죽에는 연꽃줄기가 꽉!
중가동
그때는 동각였고 지금은 마을회관
뛰놀던 사장뚱은 폐허처럼 쓸쓸하기만.
잡초에 덮인 우리 시암 질 밭
중가동 마을 정중앙에 자리한 우리 집은 집터만 그대로고
윗채 아랫채 마주 보고 있어도 마당에서 고무줄 놀이 도 하고 그리도 넓게 보였는데?
배진강과 연줄기
봄소풍은 항상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강진 깐치네재
금곡사로 만 가서
차타고 멀리 가보는것이 소원 였던 그시절
벚꽃만 생각났는데 오늘보니 어마무시한 바위가 있었네?
강진 다산초당
펜지꽃 한 바지게
다산 초당 오르는길
강진의 사찰정식 집을 찾아갔더니 이사하고
뱅뱅 돌다가 어렵게 차대고 보니 바로 방송까지 탔던 맛집식당 앞
강진 회춘당
2인분 27.000원 바지락 회덮밥 새콤달콤 맛있었음
그옆은 바로 남포 오감통 시장
엄니가 김장때면 젓갈 사러 다니셨던 바로 그 남포?
오빠가 맨날 "너는 남포 젓장시 딸이여!" 라고 놀렸던 기억!
나도 새우젓이랑 멸치 젓갈 사옴.
역시 궁평항보다 쌌음
강진만 으로 이동
다양한 종의 철새들이 모여 니가 옳다 내가 옳다 시끌벅적
철새떼 잘 보고 주작산 휴양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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