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국립진도 자연 휴양림 예약했으나 그날은?
영원히 안올듯이 느긋하게 한발씩 다가오더니
푸하하하!!드디여 오고야 마는구나~~
25일!!
이제부터 시간은 쏜살같이 도망갈거고..
부산에서 서울에서 영암에서 평촌에서 25일 1시반 목표역에 8명 집결
계획대로 착착 휴양림 가서
잘먹고 많이웃고 행복했던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광명역에서 KTX 로 3시간 반 걸려 목포역 도착. 자동차로 달릴때와 또다른 바깥 풍경.
하하하!!
키대로 섰네? 누가 시킨겨? 진도 진돗개 박물관
개쇼는 시시했다.
주인공 진도개는
루시드폴의 노래 에 나오는 문수 네 옆집 대한이 형보다 식탐이 더 강한듯?
말 안듣는 진도개 와 애쓰는 훈련사
간단히 준비하자 했구만 넉넉하게 준비 해와 푸짐하게 늦은점심.
암튼 전라도 가시나들은 손끝도 야무지고 손도 크다.
감칠맛 나는 그옛날 의 중가동 애기는 할수록 새록새록.
' 동쪽 곰 이랑 서쪽 여우가 날만 새면 고추말릴 멍석 자리다툼으로 싸웠던 이야기.
행실이 난잡한 누구 엄마가 여러 가정 파탄낸 이야기..
누가 연애했다고 소문이나면 그집안에서 들고 일어나 진원지를 캐내서
날잡아 물막음이란 이름으로 기획 쌈 벌였던 이야기.
물막음 이 예고되면 온동네가 긴장모드로 조요옹~~
돌이켜 보면 옛날 사람들이 더 무지막지 하고 속도 좁았던것 같다.
아마도 교육의 부재 로 인한건 아닐란지?.
.
더해서 자신의 연애사..
.또 결혼 초기 남편들의 횡포 에 대해서
등등 끝없이 이어저서 밥상 치울 생각도 없다
산책로 탐색
운좋게 조도 만 꽃덩어리 정중앙이네?
오른쪽 배모양 건물은 휴양관 이고 꽃같은 여인들은 꽃동산 위의 조도에서 묵는다
숲속의 집들이 바다를 향해서 나란히
부산에서 날아온 부산댁들
예상못했던 노랑꽃세상
바다와 산 사이 의 오솔길
객실에서 내려다본 바다를 낀 아름다운 산책로
조도관 과 꽃과 우리들 ㅎㅎㅎ
산과 바다 사이에 자리한 참 좋은 진도 국립 자연 휴양림
26일 산책
부산에서 광주거쳐 목포까지 온 적극적인 친구들
오늘은 어제보다 더 길게 멀리 가보기
객실에서 바라본 산중턱엔 연두빚 밤꽃이 만발!
.산책로엔 금개국이 만발.
계절의 여왕답게 화려한 5월
26일은 진도 관광 하는날. 남도 진성
아름다운 진도 해변도로
팽목항 옆 해산물 도매하는 서망항 들어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펄펄 뛰는 생선들 구경. 담에 오면 이용할곳에 리스트.
제주 가는 산타모니카 배. 진도에서 1시간 반 소요
담을 위해 운임표도 찍고
팽목항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진도 항으로 탈바꿈 하는중
세월호 의 슬픔을 상징한 리본만 쓸쓸하게
천종사 절을 배경으로 복림이랑 황보화순
차안에서 찍은 동석산 바위들
낙조가 아름다운 세방낙조.
가는곳마다 노오란 금개국
요즘 한참 뜨고 있는 송가인 집이 관광코스로
ㅎㅎ 우리도 송가인 집 가봤다~~
송가인 열풍이 거세 송가인 마을. 송가인 공원 도 있었음
진도 전통시장 들러 요놈들 회뜨고
전복도 회떠
크으~~~군침도는 횟감 ...합이 75.000원!
싸다!
운림산방 으로
조선시대 산수화 로 이름날린 문인화가 허련 생가
소치(허련 의 호)기념관 안의 영상들
기사 아저씨가 시범으로 움직이는 꽃 송이에 손대고 좌악 펴면 화들짝 꽃망울 들이 눈처럼 퍼지는 터치스크린
우리도 해보자고.
고즈넉 한 운림산방 의 정원
그윽한 고택
신비의 바닷길
뽕할머니 동상 앞에서 찍고
바다를 뒤로 또 한컷
물이 다 빠지면 저 모도 까지 바닥이 나타나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신비의 길
솔비치 진도 는 전망이 아름다워 관광코스에 들어있음.
기사님 시키는대로 토끼 조형물 앞에 사열
언덕에서 바라본 진도앞바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
저녁은 갑오징어 회랑 전복회 그리고 전복죽으로 고급지게 먹고
27일 우수영 케이블카 타고 바다를 건너가봄
진도 대교가 발아래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우수영
건너가니 전쟁 기념관
이순신 장군님의 동상.
발자국 안내 만 따라 걷고 나와.?
내려갈 엘리베이터를 찾아라.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어? 엘리베이터 고장났다!!"
돌아나옴
"여기가 분명 2층일거고 우린 1층으로 내려가야 기사님을 만난다"
고 굳게 믿고 계속 1층을 눌렀더니 꼼짝 않는 엘리베이터.
"뭐야 고장이잖아? 뭐 고장난 엘리베이터로 우리한테 11.000 원씩이나 받아?
"
나와서 직원 한테 물으니 밖으로 나가서 저쪽으로 가라는데?
이 길치 맹은주가 나서서
"그쪽이 아닌것 같아?저쪽에 다른길을 말한것 같은데?"
하며 여기 저기 길찾아 헤매는데
한패의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 나온다.
"어? 고장 아니잖아?그새 고쳤나? 다시 가보자"
1층 눌러도 또 꼼짝 않는다
"애는 왜 우리만 미워해?
다른 사람들은 다 날라 주면서 우리만 타면 요지부동이잖아?"
씩씩대며 다시 나오다 생각하니
"야!!야!!여기가 1층이다야. 1층에서 1층을 누르니 애가 어리둥절 할수밖에?"
ㅎㅎㅎ 역시나 맹은주는 똑똑했다
엘리베이터 탄것만 기억하고 올라 왔는지 내려 갔는지는 시원하게 잊어 버린다. ㅎㅎㅎ
목포 유달산 으로 이동
여인의 엉덩이 모양으로 이름 난 나무 가 있다하니...
에게? 저것이 여인의 엉덩이라고?
인증샷 찍고 식당으로
맛깔스런 반찬
2만원짜리 민어지리.밥값은 오늘 대뷰한 숙자가 쏨(16만원)
갓을 닮은 갓바위
오늘 처음 조인하고 행복한 숙자
옛날 옛적에 깡촌 중가동에서 태여난 우리들!!
오빠나 혹은 남동생에 눌려
가방끈도 짧고 인물들도 그저 그러해서 몸둥이 하나로 견뎌야 했던 세월을
힘들게 거쳐와 이제는 사업가로 혹은 부농으로 혹은 훌륭한 부모로 기틀 잡은 친구들!
만나면 옛이야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추억에 푸욱 빠졌던
이박삼일 이 꿈같이 흘러가고 내년에 또 만나자 기약하고 각자 집으로....
"애들아 한 열흘 간은 여행약발이 지속돼서 비실비실 웃고 지내겠다
느들이 있어 즐거웠다!"
총결산.
회비 95.000원 *7+100.000 = 765..000원
(계산할때 여차저차 해서 숙자만 100.000원냄)
찬조
순자 10만원
복림 10만원
정심 10만원
정자 20.만원
숙자 점심값 16만원
.
지출
객실료 22만원
봉고 70만원
춘천닭갈비 8만원
찰밥 백설기 75.000원
케이불카 88.000원
횟감 75.000원
하드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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