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막둥이 결혼시키고 첨 같이 떠난 여름휴가는 충무거쳐 욕지도로...

와인세대(맹언니) 2011. 8. 23. 11:21

17일  충무마리나 리조트에 짐풀고 리조트 뒷길 해변도로서 노부부는 잔거 청부부는 전동차 랜트해서 신나게 돌고 사진찍고 웃고

저녁은 사위가 회사줘서 맛나게 먹고......

2일째 (18일.)....   낙시 빌려 (요거조거 5만2천원지불) 낙시터서 낚시하다

 헨백안에  있던 디카 스르르~~~바닷속으로 잠수 들가는거 무력하게

바라만 보고.. (영감 고기 연달아 두마리낚아채는 사진 포함 멋진 장면들  많았는데)

그럼 합이 디카값포함 거금 35만원 썼네??

댓가는 달랑 고기두마리.아~~~이 쓰린가슴이라니......

 

밤에는 중국기예단 의 서커스구경. 그나마 막둥이 디카있어 기록을 남길수는 있었.

 

 

 

 

 

 

 

 

 

이때부터 나의 불행시작.기예단 구경하면서 쇠주한잔에

닭튀김 먹은게 탈이 났는지 배가 사르르 사르르 아프기시작.

 

셋쨋날 (19일)은 느긋하게 시동걸어 욕지도를 향해  삼덕항으로......

 

충무에서 삼덕 가는 길은 꼬불꼬불 산길이 아름다웠음.

어제 요것들이 낚시마치고  즈들만 나가더니  요기까지 다녀갔다고.. 달아공원.

 

우리도 데이트 하지머.

 

 

 

 

막둥이 배 슬슬 남산 닮아가고 있는중.

 

 둘이 좋아 죽어요.

 

 삼덕항에서 차량운임 포함 네식구 왕복  뱃삯으로 9만팔천 몇백원 지불.

삼덕항선 50분 통영항선 70분.단연 삼덕항으로 가야지 머하러 시내들가?.길도 이쁘고..

 

세사람 열공중.욕지도 지리공부. 

 

 전형적인 충무김밥.요렇게  2 인분에 팔천원.합이 16.000원 비싼김밥.

옛날 뱃사람들 이 오래둬도 상하지 않게 반찬(오징어에 어묵섞어 복은)

따로 쌌다는 김밥도아닌 김밥.

요넘사러 충무리조트서 통영 시내까지 왕복 한시간 걸려 사왔냐??.

그래!! 기쓰고 현지 음식 먹어봐야 허망한꼴도 보게 되느니...

화난 창자 무시하고 몇개 집어먹은게 다시 꼬이기 시작...참았어야 했는데...

 

 욕지도 외곽 해변 도로는 아기자기 너무나 아름다웠음.

 

 가다 좋은곳있음 무조건 그자리에~~~~~서!!

 

 

 

 

 

 

 

 

 

세사람 웃으며 싸웠나??   

 

 도동 해수욕장에 여장 풀고 산책. 철이 약간 지나 한산했음.추적추적 비는  그치지않고...

 

 펜션은 많은데 밥해주는집이 없어  찾아 헤메다 더큰 독동으로 가라는 주민말 믿고

back 해서 돌아가려는데 울 영감 집념갖고 찾아낸 도동펜션 ,

앞마당 에 이쁘게 이발 시켜논 동백나무와 제법삭은 울 영감.

 

 

 

 남애 다랭이마을 에 뒤지지 않은 삼면 이 산으로 둘러 싸인 아늑한 도동 마을.

 

 펜션은  이쁜데...???

 

 이 아저씨가 잡어들 잡아다가 회떠줌. 일인당 만원.

펄펄 뛰는넘들 금방잡아주니 맛있어 보였음.

 

 노부부 회떠오는 동안  청 부부는 빗속에서 물놀이....물이 따듯해서 해질녘 빗속해수욕 가능.

 

 

 

 이름모를 잡어 회 떠줬는데 먹음직해서 딱한개 또 집어먹어봄..

고생할람 먼짓은 못해?? 요넘이 2인분. 싼편였으나 횟감으론 중 이라는 영감평.

 

 물놀이 마치고 돌아오는 청부부.

 

 팬션에서 해준 저넉상.반찬은 시원하고 깔끔해서 좋았으나.....값이???

 

 저녁 먹고 산책. 1박2일 촬영했다는 섬마을 민박집.

 

막둥인지 큰딸인지  중딩때 입었던 반바지 버리라고 준거  이십년도 넘게 잘입고 있는데

고무줄이 늘어나 아무래도 수선집가셔 몇천원 들여얄듯.

진짜배기 광목에 검은물 들인거라 몸이 좋아함

 

오는지 안오는지 구분 안가게  힘없이 소리없이 줄기차게 내리는 늙은이 같은 비 비 비...

 

 

 

 뭐좀 잡아볼까??하고 들다보니 뭐가 있남?

 

  

 

밤새 우렁차게 울어재끼는 개구리 울음소리 들으며 자알 자고 새벽에 인나 산책.

 

 이번엔 동네 윗길로 올라가보기..

 

 

 

위에서 내려다본 도동마을 높은 언덕에 가려 안보임.

 

 귤재배 독려 해서 모두들 심었으나 별 재미못봤다고.

이곳의 고구마가 맛있어서 엄청 비싸다고.....함 사먹어 봐야 겠음.

 

 동백이 주렁 주렁. 옛날 울엄니는 꼭 동백 기름으로 낭자머리에 발르셨는데...

 

동네 중앙통로길. 아침 먹으러 집으로 가는중.

 

민박집  앞마당 화분에 개구리 새끼 올챙이들... 그러니까 개구리 부부가 아기자기 사는모양.

 

 간밤에 우렁차게 울어대던 개구리는 이 화분에서 몇년째 살고 있다고.....

결에는 조용했다 봄부터 그렇게 줄기차게 울어댄다는 설명.

넘 시끄러워서 내쫒았는데 어느새 또 들와 그렇게 서글프게 울어댄다고....난 좋기만 하드만.

 

 그집 야외 식당.

 

 아침밥은 어제보다 택도 없드만 밥값은 톡톡히 일인당 칠천원씩. 숙박비 방 2개 십만원 합 158.000원 내고 나옴.난 두끼다 누릉지만 먹었구만.......

 

 

해변도로

삥둘러  욕지항 가는길도 여전히 이뻤음.

 

 

 

  사진으로는 비슷해 보이나 다양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욕지도의 해변 외곽도로.

 

 욕지항나와서 설사약 사먹어 조금 안심됨.

 

 갑오징어 처럼 생겼으나 뱃속에 갑은 없고 보통  오징어의 뼈만 나옴.

저큰넘 한마리 삼만원.작은거 껴서 삼만원에 겨우 흥정.

 

 넘 한접시 삼만원임 적절한셈.

 

 난 또 눈으로만 먹음.이곳은 해물 짬뽕이 유명해서 요넘먹고 중국집 찾아

짬뽕 한그릇씩 점심으로....좁은 짬뽕집은 외지인으로 꽉!!

 

통영항  뱃시간이 더빨라서  배표와 관계없이(배표는 삼덕항)  탈수있어

한시간 빨리 올수 있었음.어제 아침 충무리조트서 산책하다

계속 이곳을 지나는 배들 보고 궁금했는데 그곳이 바로 뱃길였음.우리도  통과.

 

 배안에서 바라본 충무리조트.

 

 이렇게 충무거쳐 욕지도까지 다녀온 경비 65만원. 돈영이 횟값 합하면 75만원.

리조트비 유류대 제외.오매???만만치 않은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