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거싣고 속초솔비치 호텔 거쳐 태백 화암약수터 삥돌기 여행.과 막둥이한테어버이날선물로 같이잔거탄사진.
첫날은 솔비치 호텔에 여장풀고 잔거 타고 양양 한바퀴돌고.
연어로 이름난 양양 남대천.
낙산 해수욕장.
오산항.
꽃떨구고 열매 맺을 준비중인 복숭아 밭....익으면 서리하러 와야지.
가다 오골계 사육장 보고 쥔장 만나 오골계 잡아 보내달라 전번 받아오고.
잔거타고 오골계가 많이 놀고있는 음식점 들가 오골계 주문했다 찔겨서 못먹었던
오골계에 대한 안좋은 추억 때문에 직접해먹어 볼라고
느넘들 이제 죽었다.
여기도 복숭아밭. 바람에 대비 중앙에 말뚝을 우뚝 세워 가지들을 얽어 매 놨음.양양엔 복숭아 밭이 많음.
농로길로 좌악 ~~~
수산항엔 요트들이....
방파제 끝까지 가보고...
비잉 돌아 다시 호텔로 ...
밥 도 안해먹는데 엄마아빠 호텔에 묵으라고 막둥이가 호텔 잡아줘 편했으나 하룻밤 자고 십만원 내기 넘 아까웠,
but 막둥이 덕에 호강함 해보자고...한바탕 돌고와서 더워 더워!!!
저녁 은 생선찜 먹으러 동명항 이모네집 가려고 양양 친척들 기다리면서 정원 산책중.
이런 기회 만들어준 고마운 울 영감.전국의 좋은곳 맛집을 좌악 끼고 있는 차암 똑똑한 남편!!크으~~~~ 사진보니 확실한 영감이네?
야외 아쿠아 월드.오후 늦은 시간이라 추워서 개미새끼 하나 읍네. 낼 은 막둥이가 준 공짜표로 삼만원 짜리 아쿠아도 즐겨야지.
할멈영감.
잘 꾸며진 솔비취 정원.
2일 아침밥은 호텔서 묵고( 아침은 료금에 포함) 양양 들가 친척들과 일보고 단양냉면 집서 한번더 대접하고
영감 비즈니스차 삼척으로 달려가 무릉계곡 구경.거래처가 그곳에서 대대적 으로 자연 회손하고 있는중.
(자연을 파헤쳐야만 만들수 있는 씨멘트 재료 생산)
무릉계곡 유원지 에서 간식먹고 실실 올라가보자고..
역시 이름값 톡톡히...무릉도원 였음.
마당처럼 펀펀한 무릉암반석. 마구마구 새겨진 한문은 통 먼 말인지....걍 냅뒀음 좋았지.
고목 나무는 이상하고 인간 고목은 안 이상하고...
무릉계곡 구경하고 꼬불꼬불 오르락 내리락 껌컴한길 돌아 태백 한우갈빗살 먹으러... .
영감이 지난번 와서 먹어보고 마눌 사줄라고 먼길 마다않고 달려와 줬는데 역시 맛있었음.
이쪽 오면 꼭꼭 들려서 먹어야 할 태백 갈빗살. 갈빗집 의 꿰메 만든 가짜 갈비 먹다
직접 갈비에서 뜯어 내는 갈빗살 먹었더니 역시 진짜 갈비맛였음.
다시 또한바탕 칠흙같은 첩첩 산길 돌아쳐서 정선 화암계곡속에 꼭꼭 숨어 있는 화암장 모텔로.
맘놓고 술마신 영감대신 내가 오르막산길 운전하느라 힘들었음.
옛날 그대로의 화암장 소박한 멋 그대로 간직.
상쾌한 화암장의 아침. 전에는 아침밥 도 해줬는데 지금은 할머니 혼자 관리만. 손님은 달랑 우리뿐였음.
미리 예약안했음 껌컴한 화암장 영업 폐한줄 알았을것.
십년 넘게 같이 일했던 아줌마가 사고로 다쳐 할머니 혼자 라고....
그때봤던 할머니도 늙었고 화암장도 늙었고...아참 우리도 늙었지.
십여년전에 잔거 싣고 왔다 뿅 가 다시 언니들이랑 왔던 화암장은 올때마다 나를 황홀경에 빠뜨림.
그땐 다른 숙소보다 50% 나 더비싼 3만원였는데 지금도 삼만원.오래된 아담한 옛날 그대로여서 더 운치있음.
아침먹으러 인가 찾아 잔거타고 Go~~
속초서 산 건어물에 바람쏘여 줄라고 밤새 차위에 내어 말림.
절벽아래 자리한 화암장 앞 잔디 마당.
옛날 그대로의 그래서 더 정겨운 퇴락한 화암장.올만에 따끈따끈 온돌방에서 푹자고 새소리 물소리에 잠깸.
어케 이런절경속에 달랑 화암장 하나 도도히 자리할수 있었을까??
밤새 우리에게 졸졸졸 음악 들려 준 숙소앞 개울.
지금은 가까운 태백의 최신 건물에 밀렸으나 왕년의 영화를 말해주는 넓은 주차장과 가게.성수기엔 밥도 파는모양.
1.3 km 의 절경속을 통과 해야 만 비로소 찻길.
절경속 깊숙히 수즙은듯 숨어서 고집스레변화를 거부한 화암장이 난 좋다
아침밥 먹으로 화암동굴 앞으로.......그곳은 곤드레밥 천지.맛있었음.
맛이 좋아 싹싹 먹어치우고.
몇년 전 언니들이랑 왔던 화암동굴! 가파른 돌계단 올르느라 고생했는데 지금은
레일차로 사람을 운반.뒤편에 레일차 내려오는중.
화암장 들어가는 다리.
정선의 절경 소금강.
물과 괴암의 어우러짐.
계곡물이 맑은 옥색.
뒷태가 아름답지 않은 나.
소나무와 물과 잔거와 나.
몰운대에 갔더니 반가운 임도가...그냥 지나칠수야...... 마눌이 올라가면 뒤따라 와얄거 아녀요? "저 저저 무릎도 시원찮은 사람이,쯪쯪"
영감 따라붙기는 커녕 못마땅해서 눈흘기고 있어 할수없이 투덜대며 걍 내려옴.
다시 다리건너 화암장으로 .....벗꽃이 한창.
화암장 앞에있는 또다른 작은 다리건너 약수터로...
쪼꼬만 항아리 약수샘.
팡팡 돌아가는 물레방아.
디딜방아
약수옆에 자리한 미니 폭포와 요염한 나.
약수 마시고 짐싸러 화암장으로..
어디를 가도 올때는 항상 제천 시골 두부집으로...
들기름 튀김두부의 구수한맛.
그집표 옥수수물엿막걸리.맛은 순한것이 뒤끝 이 만만치 았았음. 한잔 마셨을뿐인데 핑~~~둘이먹고 남아 병에 담아옴.
두부 하면 생각나는 제천 촌 두부 찌게.
엄마가 어버이날 선물로 같이 잔거 타주라고 미리 미리 신청해서 실행한 어버이날 선물사진.
대신 어른들은 점심값 저녁 해물(농산물서 전복 쭈꾸미 꽃게 멍게) 값으로 거금 기꺼이 썼음.
성호는 승아 때문에 잔거 없이 저녁식탁에만 합류.
꼭꼭 붙어 다니는 두놈.좋은 때다. 아니 좋은 짝이다.우리도 이날 이때 까지 꼭꼭 붙어 다니잖아?
우리의 추대장!!
막둥이 지난 갈 밤송이와 한판 붙었던 바로 그곳에서의 안좋은 추억때문에 멈칫멈칫 하다 끌기로... 그랴 결혼식 앞두고 얼굴에 기스남 안된게
돈영이 생각보다 잘타네???엉덩이만 조금 뒤로 더 빼면 만점이다. ㅋㅋ 이 장모맘이 흐믓!!
요런 오솔길 타고도 산탔다고 뻥까나??ㅎㅎㅎ
의왕 자연학습장에서는 어린이날 행사가 있어서 바글바글.
오매??여기만 빠져 나감 되는줄 알았더니 초평리 낙지집 앞까지 주차 전쟁중!!!빠져 나가는데 거의 반시간 걸려 아구찜 예약시간 지각했음.
문화가 바껴 노인세상 어린이 세상이 된 현재로 꼭 이런 날까진 없에도 돼겠다는 나의 생각.
옳지!!! 내가 대통령되면 그땐 콧물없다.
먼 나문데 이렇게 위로만 올라가는겨??소가지 없이...
올땐 내 코스인 육교 넷 지하도하나 무조건 앞에서 끌었더니 남편 투덜투덜 불평하고 따라옴.
내무릎걱정이 되서라고 한참을 말로 다툼! 잔거 탈때마다 토닥토닥 말로 싸우고 삐지고 풀어지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