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막둥이네 안면도 웍샵 간단말듣고 맹추부부 미리떠난 안면도 신진도여행.

와인세대(맹언니) 2010. 10. 18. 11:42

꼭 찍어 갈곳 정하는 것도 귀찮은 마당에 잘됐다 싶어 막둥이네보다 앞서 점심먹고 곧 세노친네 보따리 챙겨 안면도로...

8 9년전 둘이 잔거로 안면도 갔었던 추억 더듬으며 오손도손. "저곳에서 밥먹었고 저곳에서 잤고 저기 가다

쉬었고....엇그제 같은데,힘들었지만 값진 추억들 되새기며..... 

 외지다는 채석포 항.수조마다 간재미들만 있고 너무 한산했음.

 

 

채석포에서는 사진만.

 

 

십년전 친구부부랑 피서와서 하루 묵었던 안흥으로......

아름다운  경치에 비해 너무 한가한느낌.그때 묵었던 벤허 민박 전화 했더니 예약을 미리 해야된데서 포기하고 사진몇장 박고 뒤로 빽~~~

 

 여름엔 제법 분볐을 또 십년전 우리가 텀벙댔던 멋진 풍경의 바다.개새끼 노친네 넘 좋아서 뛰여 다님.

 

 그때보다 우리도 늙었고 건물도 늙었네?? ㅎㅎ

 

  

 아슬아슬 소나무는 옛날 그대로...

숙소잡아 개새끼 저녁먼저 챙겨 드리고 회먹으러 포구로 나갔는데 배에서 갓 하선한 대따큰 농어들이 몸부림.

 

 저녁은 우럭한마리에 광어 한마리 섞어서  1 kg .

 요렇게 회 뜨고 매운탕 끓여 주고 45.000원.낚시로 낚았다더니 쫄깃거림이 좋았음.

 매운탕은 꽃게를 듬뿍 넣어서 맛있었고 금방해준 밥이 좋아서 낼 아침도 오겠다고 약속.쥔 아저씨 아줌마가 넘 불쌍하게 생겨서

또 와주고 싶었음. 회뜨는데 어찌나 굼뜬지...알뜰이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해서 더 불쌍한 생각.

 담날 아침은 개새끼 밥챙겨먹였더니 세상없이 쿨쿨 우리만 살짝  산책나옴. 

 꽃게잡이 어선들이 즐비했음.

 

 신진도는 완전 게판.게 통발들이 즐비한데 옆구리에 요렇게 구멍내서 고등어 넣어두면 게들이 들어감.

 

 

 요넘들은 그물에 걸려 잪인넘들이라 몸값이 더 나간다고......차곡차곡 질서있게 엎어져있음.

 수조마다 게들로 게판.

 

 

 바람이 제법 쎈 물결위의 고깃배가 아슬아슬해보임.一葉片舟.란 말이 생각

방파제 끝까지 산책.!

 

 

  

 

 바로 여넘들이 통발에 걸려 이곳에 와서 톱밥속에 묻힌 톱밥게들...요넘들은 통발에서 산전 수전 겪느라 살이빠져 몸값이 싸다는..

 게판인 신진도에 왔으니 아침부터 게로 시작.요넘들 2kg 5만원.(5마리)

 요넘먹고 밥한공기씩 갈치속젓에 비벼 쓱삭.

 엇저녁에 농어가 있던 수족관에 오늘은 삼식이들이...빵빵한 배를 보고  복어로 알았는데 삼식이라고...요넘들은 원래 뒤집어서 논다는 설명. 

 

 칙즙판매대의 악어모양의 대형 칙이 신기해서 한컷.

 돌아오니 시방도 취침중. 

 잠만 자고 나온 태안 비치 리조트.숙박비 65.000 원인데 30%깎아서 46.200 원 끈고 나옴.깔끔하고 조용.

 개새끼랑 세식구라고 첨부터 자수하고 들어감.

 

 안흥항 들가보기... 

 오는길엔 감&사과가 산더미.한무더기씩 사고.6족 마늘도 사고...

 미친 벗꽃들.

  

 

 막둥이 케나다 연수 떠나기전 가족여행으로 왔던 안면도 소나무숲.

 겁없이 뒤도안보고 산림욕 즐기는 개할머니.

 그때 지나가는 뱀 못가게 울 부부 이리저리 뛰며 막아서서 아그들 불러 보여주고 사진 찍었던 풀밭에서 밤좀 까먹고...

막둥이  인계받아 싣고 오다 태안에서 박속낙지로 점심.막둥이는 오전낚싯배타고 낙시하다 멀미해서 차안에 박혀있고 우리만.

 박속맛은 So So 였고 국물은 시원했음.

요기서는 42.000원 끈고 ...

 

노인으로 살아가기................구경 많이 다녀보고 맛난건 다먹어보자.외국은 그만  국내로 다니자.

                                                   옷은 있는놈들  활용하자.ㅎㅎㅎ

집에와서 농산물시장 게값물어 봤더니 오매?? 산지와 똑같네??

억울해서 배낭 매고 잔거타고달려가 3kg 39.000에사옴.ㅋㅋ

쌀때 사먹고 비쌀땐 눈도  주지말자.톱밥게도 살았다고 좋아 했는데 엎어진애들 이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