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모음

제 2백회를 눈앞에 둔 화요 라이딩 역사돌아보기.

와인세대(맹언니) 2009. 6. 23. 21:03

 

2005년 5월 동바고문님의 게시로 화요라이딩 태동!

 

아래

여성회원 간담회 

글쓴이: 동해바다

우리 허밍버드에도 최근에 가입하는 여성회원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여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현재는 라이딩시 여성회원, 남성회원 구분없이 라이딩을 하여 다소간에는 불만이 있을수 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여성회원들의 경우 올빼미 라이딩 참여도 그리 쉽지는 않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 기회에 평일라이딩 일정도 수립하고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장거리라이딩 대비 차원에서

여성회원만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부디 여성회원 전원이 참석하시여 서로 얼굴도 익히고 친목도 도모 할 수있는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상자  : 허밍버드 여성회원 전원......

언   제  :  2005년 5월 10일(화) 저녁 7시 30분...저녁 해주시구 나오세요...

어디로 :  일단 평촌mtb shop으로

회   비 :   실   비 


탄생은 이렇게 해서

여성간담회 토의결과보고 

글쓴이: 켄델맨 2005년 5월 10일 

 

*일시:오늘저녁 8시50분경

*장소:#옆 동태집

*참석회원:맹언니,돌핀,단비(돼지부부2),피오나,까망 글구 남성회원 캔델맨,동해바다,B타입 (오렌지님은두따님들이 고기사달라고 떼를써서 그냥갔슴)


*토의내용및결과*

***************수요라이딩반 신설*****************

1) 매주수요일 라이딩반 신설

2) 라이딩 팀장.....맹언니

3) 라이딩지기.....돌핀,마운틴

3) 라이딩모임장소.....평촌중앙공원

4) 라이딩모임시간:오전9시

이상과같이 토의한 결과입니다.

수요라이딩을 통해 회원여러분들의 단합과결속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될 것이라생각하며 시간이 허락하는 남성회원분들의 적극적인관심 기대해봅니다.

허밍버드여성벌새님들홧~~~~~~~~~팅 !!!



출발은 이렇게 했답니다.

(만틴 한테 번개 올리라했더니 남편이 들떠서 대신)

이딩(원조) 

제1차 화요라이딩(원조) 

글쓴이: 남해바다(이민호)  

목욜 든든한 길잡이 금복주 큰형님 오신답니다

혹여 여성들을 위한 라이딩이라고 오고 싶어도 못오는 남성분들

은 없겠지요???

여성 라이딩에 금복주 형님처럼 남성 와주시면

엄청난 행운(아니 아니 그 남성분말여유)이지요,

물론 우리한테도 행운! 대 환영이란 말씀.

목욜 9시 우편물집중국 앞에서 만나 소래 포구 가서 

쭈꾸미 먹고 옵시다. 꼬리글 달아주세요.

 

 아깝게도 원조 라이딩 사진은 없네요.아마도 디카가 없었던 모양.

 

 

               

               두번째 화요라이딩.일산호수공원, 갈때는 잘 갔는데 올때 반대방향으로 되돌아 가다

                물어 물어 겨우 집으로...뒤 시계방향,림보,돌핀,까망,도화,저 맹,만틴이 찍었나 봅니다

                 까망 첨 나왔다 엄청 고생한날였던 기억이 납니다. 

몇번째이던가  대부도 간사진입니다.

까망,림보,금복주큰형님,돌핀,만틴,(그시절의 금복주 형님이 그립습니다)

 

이제 그 화요 라이딩의  2백회를 눈앞에 둔  오늘의 감회가 저에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답니다. 화요 라이딩 팀장이라는 자리는 나에게 커다란 감투였으며 또한 막중한 의무였습니다. 이제  파릇파릇 돋아 나는  젊은 허밍버드에 그동안 타 동호회서 겪고  느낀 경험을 토대로 뭔가 도움이 되 주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동호회의 운영  방법과 다르게 가기로 결심,

 

   전면에  나서서  번개를  도맡는 팀장이 되지 말고  뒤에서 보살펴서 잘되는 쪽으로 control 해주는 팀장이 되기로,  그래서 아우들로 하여금 돌려가면서 공지를 올리도록  운영,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약간의 부작용도 없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지켜 져야할 최소한의 위계질서 같은면에서...) 

암튼 이 방법은    신입회원들의 허밍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신참회원 들이

별 어색함 없이 일년 된 듯 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급적  신참에게 번개의 기회를 주고 있으며 특별한 경우만 빼고는  저는 땜빵용 입니다.)

 

또한 우리들의 열성은  목요라이딩이란  동생을 탄생시켰고.  아우 들의

따듯한  품성은  화요팀 의  견고한 주춧돌이 되여 내 의사보다는 남의 의사를  말하기보다는 조용히 들어주는 넉넉한 분위기로   이끌어 일사불란한   의기 투합으로 항상 화기 애애.....   그대로 현재까지 전통으로 뿌리 내리게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허밍의 화요 라이딩 은 따듯하다" 는 인상을 외부에 알리는데 부족함이 없었고 현재 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스에 대한 갈증 해소가 급선무로,  그 시점에 갈수 있는 코스는

 당연히  한정 적 이였습니다. 지금은 산도 타지만 그땐 오로지 도로 라이딩이

전부였기에  울 부부는  주말마다 본격적 코스탐색 에 나서게 되여 

  그나마 현재의 다양한 코스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잔거 코스 책도 사서 공부)


 칠보산 오솔길 코스와 비봉습지 구길,그리고 4월 정모 갔던 비봉 가는 예쁜 새길 또 지난 10월 정모 갔던 물왕쪽 미니언덕 5개의 아기자기한 예쁜길   고기리 숫가마쪽 풍덕천을 거쳐 분당으로 가는 길, 그리고 맹산이라 불리는 4개 짜리 묶음의 산길 (지금은 마름님 산 2개 공짜로 받아 6개 묶음)

그 외 의 우리가 즐겨 쉽게 다니고 있는 많은 자잘한 코스들의 상당 부분이 울 부부의 개척 정신으로 태어난 코스들 이라고 오늘은 왠지 자랑하고 싶습니다.


특히 타 동호회 따라서 한번 가본,  (비슷한 잔가지가 너무 많은)   칠보산 꼬불꼬불 이쁜 길은 길맹 인 저에게는 너무도 어려운 길 였기에  식기전에 가야 조금이나마 기억해 낼수  있다고 바로 담날  남편과(조퇴도불사) 차로 더듬더듬, 그리고 다시  잔거로 가보기를 예닐곱번,또 남의  번개에서 훔쳐본 비봉습지  코스는 복사해서   무작정 차로 더듬어 가보고 다시 또  잔거로 복습.그렇게 하기를 수차례 한후  가까스로  이 빡빡한 머리빡에서  접수 했다는 신호가 오드군요.


하나의 코스를 만들어 낼람 상당한  시행착오와 헛걸음  을 마다 않는

열의 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요.  혹시나 하고 갔다가 역시나 하고 돌아오기

길 잘 못들어 좁디좁은 논둑길 수렁에 빧기, 풀한테 할키우기 모기한테 물리기,

사유지에 들갔다 싹싹 빌고 쫓겨나기,기타등등 을 반복한후  버릴것 버리고 이을것

 이어 붙여서 허밍만의 고유한  코스를 만들 어 낼수   있었답니다.

 

어느 아우가 말하더군요.“노친네 들이 많이도 쑤시고 다녔다” 고.

 네!!맞습니다.많이도 쑤시고 다녀도 무소득 이 보통,  다행이 재수 좋아

 일,이십분 짜리 짧은 한토막이라도 찾아내면  "심봤다아~~" 외치며 좋아했는데

하물며 내 동네 도 아닌 그곳까지 가보기 까지는 추형이  지방 으로  가는길이 있을때 마다  유심히 관찰, 있음직한 저너머 산밑을 봐 뒀다 돌아 올때 그곳으로   직접 돌아와 본 담 다시 잔거로... 저처럼 방향감각 이 전무한  사람은 한번들가면  영원히 집에 못 올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추형 이  나서   줘야  가능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초창기 몇안되는  화요팀 인원으로 인원이 필요 할 때마다 기꺼이 동참, 짱짱하게 힘이 되 주기도 수번, 차타고 아름다운 지방길 달려 보는것도 추형이 나서야 가능했던 시기도 있었던 생각이 납니다.아무튼 마눌의 뜨거운 허밍사랑을 뒤에서 팍팍 밀어준 울 추형한테 이글을 통해서 고마움을 표할랍니다.

(ㅎㅎㅎ 가끔 삼실에서 들와 보걸랑요)

“추교항!!! I love you so much and I'll love you forever!!!ㅎㅎㅎ

남자들만 쏘옥 빼서.

  강촌 첼린저 경기장 임도도 추형이 안내 해서 갔고요.로빈이찍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그때 겨우 주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남대도 갔었지요.)

 

오늘 다시  회상해 보면서 다시한번 즐거움을  맛봤습니다

거쳐간 아우님들과  현재 까지 열열 한 관심으로 활기 차게 이끌어 가고 있는 이쁜 아우님들한테 무한한 고마움과 뜨거운 사랑을 보내며 내가 몇 년을 더 함께 즐길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늙어 꼬부라져 잔거에  오를수 없을때 까지 아니 죽을때 까지 허밍의 화요 라이딩 을 뜨겁게 사랑할것이며   잊을수 없을 거라고 장담 합니다. 


또한 나의 이 허밍에 대한 열열한 짝사랑에는 한치의 사심도 개입되지 않은 맑디 맑은 순수함 이라고 말씀드리며 그러므로 앞으로도 허밍을 위한 쓴 소리나 건의 사항은 늙었다고 기죽지 않고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혹여 그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조금이나마 불쾌한  부분을 느끼신다면 뒤돌아 보시고 앞뒤 맥락 찬찬히 뜯어봐 주셔셔 제 순수함을 읽어주시라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허밍 아우님들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허밍이 있어 행복합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허밍나무.

어느 누구의 소유가  아니니 물주고 거름주고 폭풍 막아줘서

 곱게 곱게  키워 가자구요.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