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라이딩

금년의 라이딩 여행 시작은 3/26일~28일 밀양 도래재 자연 휴양림 가서 사자평이랑 만어사 가기

와인세대(맹언니) 2023. 3. 29. 20:05

사자평 라이딩 계획하다 찾아낸
밀양 도래재 자연 휴양림이  2박 12만 원
비싸다고 투덜 댔더니
위치. 시설. 관리
모든 것이 펄팩.
전국 국공립 휴양림 전문가로서
기꺼이 A+ 주고. 흡족했던 이박

약 5시간 소요해서 입실시간 십 분 전 도착.
칼 입실 시행으로 매표소 주변에는
입실 대기자들이
"땡! 세시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냐?"
궁시렁 대거나  또는 따지고 있었음
차라리

" 세시 전 입실 절대불가!"

라고 큼지막히 써 놓으면 보채지 않고
경치나 볼 텐데  자꾸 청소 중이라  하니까
"멀리서 찾아 왔는데 유별 나게
분 단위까지 따진다"
고  옥신각신. 서로가 피곤한 일.

도래재 휴양림은
도래재 거의 정상에 앉아서
도도하게
모든 아랫것들을 내려다보고 있었음

산아래 멋없이 우뚝 서 있는 두 동의 건물이
겉모습 보다 실내가 알찬
도래재 자연 휴양림 휴양관.

찬란한 벚꽃터널
굽이굽이 내려오느라 잔거 두대가 동시에
빼엑~빼엑~~
비명 질러 가슴 조이며 내려오니
꽃 터널이 반겨줌

아~~ 좋다!

표충사 왔으나 당연히 자전거 출입금지
돌아 나와 목표인 사자평 가는 임도로....

임도 또한 철통같이 막아놨다?
다른 곳 임도들은 옆구리가 살짝 틈이 있는데
양쪽을 꽉꽉 막은 것 보니 우리처럼
사자평 가는  라이더들이 많은 듯.
아쉽지만 백!
나가다 쑥이나 뜯자

사 방 이 벚꽃 세상
멀리 작년 가을에  얼음골에서 케이블카
타고 올랐던 재약산 봉우리

사자평과는 인연이 없다 포기하고 나와

표충사 입구

자알 와서 싯고 티타임.
정성껏 만들어 알뜰히  관리해 주는 시설은 이용해 주는 것이 도리려니? ㅎㅎ

27일은 만어사를 향해 스페어 건전지 하나씩 메고 역시나 빽빽 대며 내려옴

절벽 위의 진달래와  그아래 벚꽃 가로수

만어사 가는 길은 가파르고
포장 비포장이 섞여 있지만
우린 전기가 도와주니 재미지게
올라갈수 있음

임도 중간에 불교 시설 공원

여기까지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무종교 인 나의  생각

탁 트인 전경에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밀양시내 함 내려다보고

드디어 나타났다
TV에 소개되 우리를 불러들인
만어사 앞 만어석 무더기

우회전해서 올라가면 위에서 한눈에
좌악 내려볼 수 있겠거니?

만 마리의 물고기떼가 변신한  돌떼들을
  품고 소박하게 앉아 있는 만어사

딱히 입구나 정문 없어 잔거도 무난히....

밀양 시내와 만어석이 한눈에.

탑 주위에 물고기 인형들이 소원 성취 상징물로 줄줄이 엮여 있었음

나오다 좌회전 산길로 들어와서 좀더 넓게 카메라에 담아보기 위해 추교항 발벗고 나섰다 ㅎㅎ

두들기면 쇳소리 나는 희귀한 만어석들.

진달래 꽃밭에서 준비해 간 송편으로 점심

다시 자전거의 삐익 삐익~~
비명 들으며 휙휙 내려와

길옆 양어장에 물 고기떼들이 뛰노는 건지 전쟁 중인지 날리 법석

어제 일요일 손님들 줄 서있는 것 보고
오늘 맘먹고 침 흘리며 들렀더니
월요일 정기 휴일.
꽈배기집 앞에서 잠시 휴식

28일 화왕산으로 이동 중
어제 들어가지 못한 표충사 둘러보기

제암산 봉우리 아래 단아한 사찰 건물

부산서 왔다는 옆방 손님이 가르쳐 준 한계암  으로
숲이 빽빽한 한계암 길목

내원암

표고와 대추 고장 인듯 사방에 마른
대추 랑 표고버섯.

동네 보다 싸서 우리도 사서
이제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