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7월 1~2일 추곡리~청평사

와인세대(맹언니) 2021. 7. 4. 09:57

6월 하순 부터 7월 초순 까지 예약 된 진도 신안 오서산 용현 자연휴양림 

장마 예보로 다 취소 하고 쌈박하게 1박2일 추곡 약수 펜션가서 청평사 부귀리 벗꽃길이랑

 소양호 꼬불길 타고 오기

집에서  두시간 소요.(료금 7만원에 비해 퀄리티는 4만원 정도인 ) 추곡약수 펜션에 짐풀고 김밥 먹고 쳥평사를 향해

추곡리 ~청평사 가는길은?

추곡리에서 오항리~ 부귀리 벗꽃길 을 통한 옛길 언덕이 많아 우리가 독차지. 

청평사에~소양댐 간 운행하는 유람선 이 발아래

청평사 입구

절안에 자전거 신발로 걸어갈수 없어 아쉬운 맘 달래는중.

경비 아저씨 심심하던차에 우리 보자 마자 마중나와 "못들어가요"

하기전에  

내가 먼저 "우리 안들어가요!"ㅎㅎ선수치고 킥킥!

역시 변함없는 오봉산장

추억속 오봉산장. 60대  떼걸이로  잔거타고 소양댐까지 달려와서 배타고 들어와 묵었던 아니 혼숙했던 재미진추억

이깃든 곳

하드 하나씩 먹고  돌아나옴.

전에는 이곳이 선착장였는데 점점 멀어지는 선착장

.비는 더많이 오는데 댐 수위는 왜  점점 낮아지는가?

추곡 약숴터 올라가서 약수 받아 파란 약수밥 해먹기

약수터 위 추곡사

2일 새벽 5시 조금 지나  단골 펜션 할머니가 준 오골계 계란 쪄서 메고

차없는 꼬불길을 자전거 길로 활용 하려고 시에서 노력중.

전에는 빚났을 38선 쉼터가 페허로...

살짝 꼬부랑길은  한눈에 좌악~~

아름다운 이길을 차도 자전거도 사람도 없다 우리만 옛날부터 알고 다닌다.(우린 여행 전문가 이므로...)

젊은시절 보통의 잔거로 겁도없이

화천~평화의댐~양구~화천 비잉돌기 시도했다 죽을 고생했던 바로 그코스 추위와 배고픔에 떨다

바로 저곳에서 아침햇살 사먹고 힘내서 다시 달렸던...

지금은 건물만 그대로 우리의 추억을 상기 시켜줌                    

 

자전거 쉼터.

추곡리부터 꼬불길 끝나는 양구 선착장 까지 갔다 오는 거리 왕복 46km..

돌보는이 없어 생긴대로 벌레랑 같이 살고 있는 살구밭.

 

양구 선착장. 이 선착장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선착장으로서의 갖출건 다있다

"저 아래 작은 동네가 있어"

양구가 고향인 이해인 수녀 시동산에서 아침 먹고  

참 쉬운 말속에 깊은 뜻이 담긴 주옥같은 시

찡한 울림으로 한참을 읽어보고...

우리가 보통 자전거로 멀고 먼 이길을 달려 왔던 기억 더듬어 차 얻어 탔던 그장소 까지 가보자. 

펜션 지나쳐 운수리 쪽으로 더나와 확인해본 .

오래전 11월 평화의 댐 도전 했다가  해는 저서 어두운데  

 바로 이곳에서 가축 싣는 소똥내 가득한 추럭 얻어타고 화천 까지 갔던 바로 그곳. 

어찌나 떨었던지 소똥냄새가 구수하고 따듯했던 추억.ㅎㅎ

어둠속 찻길에 나와 손흔들어 구조 요청 거의 30분만에 응답한  트럭에 소똥네가 대순가

잊지 못할 그장소 그 도로 와 그건물은 변함없이 그대로.

'기꺼히 서준 젊은 축산인 잘살고 있겠지'

화천 민박집~해산령~평화의 댐~양구~화천. 11월의 짧은낮 하루에

보통의 자전거로 다 탈거라고 기획한 맹추네는  무식해서 용감했다. 

추곡리 입구

줏어온 지멋대로 자란 천덕꾸러기 살구